장롱속의 주식한주 | 8월 첫째주 투자전략

장롱은 지난 6월 말경 부터 증시 바닥 가능성 여부를 논했고 7월은 바닥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이후 두달째 상승을 시도하는 가운데서 개인들은 적극적인 매도 공세를 펼쳤고 이로 인하여 잦은 조정을 반복하며 상승을 하였다.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매도전략을 취했다는 것은 이번 상승이 기술적 반등에 근거하는 것이고 이는 펀드멘털은 전혀 고려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장에는 투자자와 투기꾼이 있는데 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정도는 생각하여 전략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시야가 좁아지면 기술적에 의존하고 지배당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다음주 증시가 어떨 것이냐의 문제는 바로 투자자와 투기자들의 생각을 봐야 답을 알수 있다.

투자자들의 생각은 과거에도 말했듯이 배당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것과 저평가 요인 그리고 경제가 큰 성장은 못해도 당분간은 쇼크는 없을 것에 대한 정도이다.

특히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는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면 지금과 같이 고배당과 저평가에 사는 것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반면 투기자들은 기술적 상으로 상승을 많이 했으니 조정이 올 것이라는 심리때문인데 사실상 이문제는 지난달 부터 계속되어진 것이다.

때문에 현재 기술적을 고려한 투자자들은 부분적으로 손털고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매도에 대한 힘도 분산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서 다음주도 무난한 상승이 예고되기는 하지만 하락한다고 하면 시장에서는 큰 힌트를 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7월한달 그리고 8월 초의 과정을 보면 시장에서는 포스코를 포함한 소외주, 저평가주들의 움직임이 일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포스코만 놓고 보더라도 지난 5년간 동안 하루단위를 제외하고 한달가량 주도주였던 삼성전자보다 강했던적이 없었다.

지금은 누가 보더라도 강하다는 것을 인식할 상황에 이르렇기 때문에 만약 조정이 올때도 이들 종목이 방어력이 삼성전자보다 좋다고 한다면 시장의 주도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수 있는 힌트가 나온다는 장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장롱은 지난 수년간동안 지수의 박스권에 대한 전망을 계속해왔던 반면 개별 종목에서의 추세여부를 주목해야 한다는 언급을 해왔었다.

보통 투자자들은 지수가 움직여야 개별 종목이 움직인다는 생각이 깊어 지수가 하락하면 같이 매도하는 투자가 한국증시를 지배해왔다.

하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공부를 하여야 한다.

지수라는 것은 상장되어 있는 다수 기업의 총량을 의미하는 반면 개별 종목은 개별 종목이 지닌 가치를 지녔다.

기업에 따라서 지수의 총량과 전혀 관계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한데 대부분 투자자들은 지수를 가지고 개별 종목의 가치를 적용하려는 웩더독 사고방식에 깊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수가 부진하면 증시 전체가 부진할 것이라는 생각이 깊은듯 하다.

 

정상적인 시장과 사고라면 종합주가지수 상승율보다 개별 종목 상승율이 더 커야하는 이치는 당연한 것이다.

때문에 다음주 역시 종합주가지수에 대한 전망은 어찌보면 파생매매자들에게나 해당하지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무의미하다.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은 경제의 쇼크가 있을 것인가, 마이너스 성장이 있을 것인가, 증시는 버블인가 등만 고려하면 된다.

이들은 개별 종목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의 재료들이지만 이를 제외한다면 개별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다음주 전략에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지수가 상승하면 상관없겠지만 만약 하락한다면 하락의 요인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자동차주들 등에서 나타나는 것인지의 여부를 판단하면된다.

만약 이들을 통해 지수가 하락한다면 이는 주도주 전환과정에서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보고 또한 기술적 상으로 쌍바닥이라는 관점에서 놓고 보면 투자자들은 이를 이용해 매수에 나설가능성이 크므로 위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하락자체가 기존 주도주에서 하락한다면 이는 새로운 주도주로 전환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고 그에 맞는 판단을 하면 된다.

만약 이런 시나리오가 맞다면 지수가 하락할때 하락폭이 크지 않으면서도 기존 주도주는 하락하고 새로운 주도주는 하락방어를 하거나 또는 상승하는 순환적 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주 리스크 관리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기존 주도주에서 리스크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