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3월 넷째주 투자전략

금주 상상하지도 못했던 지진과 원자로 사태가 한주를 공포에 떨게 했다. 이때문에 증시는 상상할수 없을 만큼 긴장이 있었지만 사건에 비하여 증시는 침착한 모습이었다. 물론 장중 개인들의 투매로 인하여 단기 급등을 하였지만 빠른 속도로 시장안정이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이에 대한 해석이 필요해졌다.

 

지진여파가 일본을 통채로 마비시킬 성격이라면 악재이지만 제한적인 국지적 피해인 만큼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매수세가 공포의 매물을 맞섰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원자로 사건이 처음 겪는 일이어서 평가에 있어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시장에서는 원자로에 대한 사건의 방향이 명확하게 구분됨에 따라서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다행이도 주후분에 들어 희망의 방향도 나오고 있었기에 증시는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앞으로 일본의 원전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수 없지만 극단적 사태만 벌어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일본에 대한 수시적인 재평가를 통해 시장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보통 재난이 벌어지고 나면 경제적 피해나 향후 전망에 대하여 1차적으로는 추상적인 평가를 한다. 그후 특정 기간을 통해 재평가를 실시하여 그에 비하여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했다면 조정을 할것이고 과도한 하락을 했다면 상승을 하면서 적정가치를 찾아가려는 형태의 움직임이 나올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한두달 정도는 1900p ~ 2100p에 대한 박스권을 염두하고 반면 이속에서 고가행진 종목과 횡보 종목으로 나뉘는 과정을 가질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G7의 엔화약세를 목표로 하는 시장 공동개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의 입장에서는 원화강세를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수 있다. 금일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과 포스코는 추세저항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보면 앞으로 내수주들로 시장형성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금일 문배철강이 약세를 보이다가 포스코가 추세저항을 돌파하자 단시간내에 급등하며 상승하는 것을 보더라도 포스코를 중심으로 연쇄적 상승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수주 중심으로한 투자전략은 계속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재건을 위해 국내의 물자가 계속해서 공급될 가능성으로 놓고 본다면 국내 물가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상태이므로 내수주의 물량 부족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역시도 내수주의 기회를 가질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사제기 위함성이 생길수 있어 그동안 억제했던 제품가격을 인상하는 것을 허용할 가능성도 고려하여야 한다.

또한 일본의 지진으로 국내의 내진설계 확대와 노후건축물에 대하여 재건축 기간을 축소함으로서 건설업들의 수혜가 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

서울시의회는 노후건축물에 대하여 재건축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있었던 것을 감안할때 한동안 미분양으로 고생했던 중소형 건설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