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반등성공 손절하면 바닥

장롱은 지난 월요일 부터 반등가능성을 주목했었다.

그이유는 월요일 부터 하락쪽으로 베팅했던 투기세력들이 투자자들의 반발매수를 우려하여 포지션에 대한 흔들림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장에는 투기적 마인드를 가진 투자자와 투자론을 중시하는 투자자가 있는데 최근의 위치는 절대적 위치였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면 개인의 투매로 하락해도 매수고 상승해도 매수를 하여야 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든 투자자에게는 기회일수 밖에 없는 구간이었다.

투기세력들이 시장의 약점을 걸고 하락포지션을 한다해도 시장은 본질에 의하여 움직이는 만큼 투자자들의 적극적 태도를 막아설수는 없는 것이다.

 

아마도 손절을 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하던 투자자들은 지금과 같이 반등때에 매수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끝내 매수를 못하면 상승추세로 돌아가고 뒤 늦게 추격매수하면 상투가 되어 버리는 것이 증시의 특성이라고 보면 결국 인내심을 가지고 참고 기다린 투자자 또는 하락을 기회로 활용하여 매수한 투자자들이 승리한 싸움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투기꾼들에게는 한틱의 호가의 싸움이지만 투자자는 본질에 대한 안전마진이 있기 때문에 큰 손실이라해도 결국 기업가치로 회귀함으로서 손익을 찾게 된다.

이런 변동성 장세에서 투기적 마인드로 시장에 대응하게 되면 호가당 느끼는 체감도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정도의 피로감을 가지게 되고 의사결정력도 지나친 변동성을 가진다.

이것이 바로 투자자와 투기자와의 차이점이라고 보면 투기꾼들은 일시적으로 수익을 볼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수수료 싸움 밖에 되지 못함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번 상승이 7월 상승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말그대로 단순 반등인지의 여부는 포스코의 주가에 기준점을 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크게 하락했고 일정기간의 추세가 이탈했기 때문에 시장을 끌고 가는데는 한계가 있으리라 본다.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경제를 비롯하여 세계경제가 회복될때 증시는 상승추세를 가져갈텐데 이때 과연 누가 주도주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지금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보면 우리가 주목할 것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저평가주들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가 지필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여 시장을 읽으려면 투자자와 투기자의 마음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배워야만 한다.

하지만 우리 주식시장은 선택적 지각이라 하여 듣고 싶은 것만 듣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심리가 스스로를 함정에 빠트리게 한다고 보면 이번 시장상황에서 실패했다면 보다 넓은 세상을 스스로 경험하고 공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듯 하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