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악성 매물 크게 개선

  급락전 급락후 개선액
프로그램 잔고 10조 2천억 8조5천억 1조7천억
신용융자 4조9천억 4조4천억 5천억 
예탁금 18조1천억 19조9천억 1조8천억
주식형증권 90조원 91조원 1조원

 

 

지난 증시 급락의 요인은 다양할수 있으나 그중하나가 바로 신용잔고와 프로그램 잔고에 대한 개선이었다.

프로그램 잔고는 시장을 웩더독으로 통제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증가하면 할수록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은 자본들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이 될수 있는 요인들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개인의 미수금이나 신용잔고는 항상 증시상승의 발목을 잡히게 하는 원흉이었다.

최근 신용잔고 증가는 작년과 올해 들어 최고수준이었고 신용잔고는 전략실패로 인한 매물출회가 될수 있는 위험요인이었기 때문에 증가는 부담이 될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는 상대수치에 불가하고 예탁금과 주식형 수익증권의 잔고 증가라는 점에서 볼때 긍정적인 요인도 있었다.

그동안 증시는 수급적으로 놓고 볼때 개선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경제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프로그램 잔고는 10조원에서 8조5천억까지 감소한 것이고 신용잔고는 6조원대에서 4조원대로 감소한 반면 고객예탁금은 12조에서 20조원대 근접까지 크게 개선되었다고 보면 증시의 수급의 질적 수준이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증시는 저금리라는 특성때문에 투기적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배당금리가 시중보다 높은데다가 배당은 하루만 보유해도 1년치 이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저금리의 대출을 받아 배당주에 투자해도 이익을 낼수 있는 구조이다.

그러다 보니 투자자들이 투기적 전략을 목표로 삼았던 것이고 이것이 근래에 증시의 수급의 질적수준이 떨어졌던 것이 주가하락의 원인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근래의 조정을 통해 악성매물이 청산되는 구조여서 앞으로 증시는 생각보다 건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증시는 5개월만 보유해도 1년 예금보다 높은 배당이익을 기대할수 있기때문에 바닥만 잘 살핀다면 큰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장롱은 지금의 조정이 하락하면 할 수록 중장기 투자자 특히 가치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지 않음으로 지금과 같은 부진속에서 좋은 종목을 찾는데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듯 하다.

 

최근 증시부진속에서도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종목으로 한국주철관, 영풍, 조선내화 등을 보면 철강주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했는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작년기준으로는 한국증시에서 가스주들이 가장 저평가되었지만 지금은 철강업이 가장 저평가된 상황이어서 이들 산업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