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잣대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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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잣대는 과연 무엇일까? 삼성전자는 사상최대의 실적을 내 놓고고도 기대치에 조금 못미쳤다는 이유로 급락했다. 물론 거기에는 갤포가 포화상태라는 것이 우려감을 문제가 되었지만, 말이다.

 

되짚어 보면 그것이 삼성전자의 장점이 아닌가? 반도체가 어려울 때 갤럭시가 살려주고 있고, 갤럭시가 미미할 때 반도체가 있었다.  그것이 어떤 기업도 가질 수 없는 환상적인 사업믹스가 아닌가?

 

발전 사업만 놓고 보아도 그렇다. 원자력이 힘들면 화력사업이 있는 것이다. 사업수요가 없으면 가동중인 사업에서 매출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믹스가 있다면 그것이 최상의 사업믹스가 되는 것이다.

 

요즘 주식시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결국 양적완화의 시기문제가 아닌가? 양적완화에 대한 시점은 경기에 대한 함수가 된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인가?

 

실업률과 GDP성장률이 양적완화의 함수라면 우리가 가저야할 잣대는 무엇일까? 결국 환율과 수출이다.

 

초기에는 자금이 빠져나가는 형태가 되겠지만, 그 자금은 오래지 않아 되돌아올 자금들이다. 결국에는 환율과 미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수요가 한국시장의 핵심이 될 것이다.  

 

 

양적완화의 함수관계를 고려한다면 우리에게는 어떤 경우든 양장겸수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냉정히 생각해 보자. 이미 일본의 엔저 정책은 물건너 갔다.  

 

추가적인 엔저 정책은 이전보다 훨씬 많은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 이전에 펼쳤던 엔저는 이미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거기에 추가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일본은 스스로 침몰을 자초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일본은 이미 정치 경제 역사 모든 장충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다. 그것이 아베의 저주로 다가오는 올 것이다. 

 

한국의 희생으로 살아나고 있는 일본경제는 착시현상에 불과하다. 조만간 그것이 한국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일본은 영구히 헤어니지 못하게 될 것이다. 

 

사족이 길었다. 앞으로 시장을 보는 눈은 간단하다.

 

그냥 아무런 대안없이 겁먹고 한국주식을 팔아치웠던 외국계 자금이 어떻게 되돌아오는지. 그리고 일본이 무너지면서 생긴 공간을 한국이 어떻게 챙기는지 등이 될 것이다. 유럽의 우려가 이전처럼 파급효과가 없는 것도 양념으로 챙겨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시장은 위기일 때 항상 기회가 있었다. 공포감을 잊기전에는 여진이 있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거기에 흔들릴 이유는 없을 것이다. 종목에 대한 포트도 굳이 변경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팍스넷 秘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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