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기억을 지워야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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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돈으로 지불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고 문득 생각한 것이다. 매일 보는 하늘이지만, 두둥실 떠 있는 구름을 보노라면 그 자체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느끼지 않으면 내것이 아니다. 느끼는 순간 내것이 되는 것일게다. 오랜만에 딸애와 함께 동네 한바퀴 돌았다. 조각구름도 그렇커니와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는 또 어떻고.....

 

세상의 이치는 깨달아야 풀수가 있다. 세상 모든 것이 결국 세상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식시장도 이와 다르지 않다.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야 시장도 읽을 수 있는 법.

 

주식 책 몇 권 읽는 것 보다는 주역을 읽는 것이 오히려 주식시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주식책을 읽는 바로 그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지혜가 바로 주역에 있기 때문이다.

 

사기충천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없어 손놓고 있는 기관, 지금의 시장을 의심하고 있는 개인들.... 이것이 지금 우리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투자자들의 마음일 게다. 아주 작은 팁이지만, 이것에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읽어야 한다.  

 

패러다임이 바뀌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변화가 밀려 올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개인들은 과거의 잣대로 지금의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항상 뒷북을 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미 몇 차례 언급했다. 과거의 기억을 지우자고 한 것이 그것이다. 지금 시장은 과거의 기억을 지우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과거의 기억에 얽메이고 있는 한 지금의 시장을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지금의 시장은 과거의 기억을 지운자만이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음 주도 ... 그 다음 주도....

 

더 이상 복잡한 계산과 미사려구는 사치일 뿐 수익을 챙기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비기의 팁은 항상 짧았지만 해답은 항상 거기에 있지않았는가?


팍스넷 秘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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