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투자해야 할 때.

경제 속의 돈은 인체 속의 피와 같다.

 

전세계적인 통화량증대정책으로

일시적으로 막혔던 세계경제흐름의 혈관이 뚫리고 있다.

 

불운한 시기를 맞아 거대 국제기업들이 쓰러져 간 자리에서도

새로운 발자국 소리가 요란해 지고

화분 속의 식물은 솟아 오르고 커튼이 다시 올려지고 있다.

 

국제적인 유동성 경색 시기에

국외 긴급자금수혈처로 급히 철수하던,

국외자본들도

서서히 국내로 재유입되고 있다.

 

유동성의 증대는 자산가치의 상승을 가져오는 1차적 효과 외에

막힌 채로 썩어 가던 고정자본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유동성증대금액보다 수십배 더 많은 경제회복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실물자본의 붕괴없이

모기지론 문제로 촉발된 단순한 금융쇼크를

전 세계적인 경기하강신호로 인식하던 비관주의자들은

이제 자리를 비키고 있다.

 

이제 국내 주식시장을 돌아 본다.

 

코스피지수 1000에서 1300까지 단숨에 다다른

한국주식시장은 넘쳐오르는 혈기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경주에 대비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와중에

펀드상품에 불만을 품은 개인투자자들의

펀드환매 및 직접투자증가로

위기를 느낀 기관들은

전문집단으로서의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해

코스피지수흐름의 톱니뽑아먹기효과를 최대로 만들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주식시장에 밀물처럼 다가오는 외국인자본과 개인투자자들의 자본이

이제는 시장의 주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비록, 오늘은 돼지바이러스 효과로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으나,

모기지론 사태에 비하면

1백만분의 1효과도 내지 못하고 사라질 것이다.

돼지고기를 주된 음식으로 사용하는 서구인들에게는

가공할만한 위축효과를 일시적으로 줄 수는 있으나

조류독감바이러스의 경제효과를 대처한 경험이

돼지바이러스효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빠르게 회복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허가받은 세력인 기관들의

17일 연속 매도행진은 곧

중단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의 매도행진도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공적성격이 짙은 자금을

기관과 연계하여 투기자금처럼 운영하는

연기금의 작금 행각은

국가경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가까운 시기내에 제어 받을 가능성이 많다.

 

비관주의자들은

현재의 장세를

단순히 유동성장세로 표현한다.

그러나

현재의 장세는

경기회복장세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통화량증가로 인한 자산가치상승효과보다

경제혈관의 소통원활로 인한 경제회복효과가

수십 배 더 크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대륙고속철도사업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는 4대강정비사업을 시작으로

무너져 막힌 터널을 탈출하듯이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는

동반상승할 것이다.

 

미래을 도외시한 작전은

어떤 세력이 작전을 펼치더라도

성공할 수 없다.

작전을 펼치는 세력들을

가소롭게 바라보자.

 

비관주의자들은

추운 날씨에 밤나무가 얼어 죽었다면

밤나무 얼어 죽은 것만 기억한다.

그러나

발전적인 사람은

밤나무가 얼어 죽은 자리에

대추나무를 심으면 더 잘 될 것이라는 것을

발견해 낸다.

 

경기전환신호를 보든 지

국제자금흐름전망를 보든 지

지금은 투자의 시기임을 말한다.

사업에 투자하거나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주식에 투자하거나

손에 돈이 있으면 굴려야 할 때이다.

 

코스피지수에 연연해 할 필요는 없다.

내일의 경기와

내일의 자금흐름을 예측해 보라.

서서히 오르던 지

급격히 오르던지

올라갈 수 밖에 없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