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 처절한 고독 라 폴리아 - 저항선 1940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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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7월 현재, 저축률, 대한민국 건국 이래 역사상 최저 기록 다시 쓰다.

맨날 돈 없어 먹고 살기 힘들다면서, 어떻해서든 한 푼이라도 아낄 생각은 하지 않고,

틈만 나면 어디서 그렇게 돈이 쏟아지는지, 흥청망청 돈 쓰는 국민들의 모습. 에휴...

 

 

 

*** 지독한 서정성 - 코렐리 - 소나타 제 12번 라단조 '라 폴리아'. 밀스타인, 바이올린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pGET78mPMCA

 

*** 강력 추천. 호르디 사발, 고악기 '비올라 다 감바'가 연주하는 '라 폴리아'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1uf2z-5FnI8

 

 

*** 아흐, 숨이 막힌다. 너무나도 아름다워 안토니오 비발디가 변주한 '라 폴리아'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0XYS0aSUxq4

 

 

*** 낭만주의자, 프란츠 슈베르트 녹턴 내림마장조 D897. 뤼미에르 3중주단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waStFlx0AQQ&feature=related&ytsession=4Xr7BtsGj5YITb50y4HD99wXgJ_-e1LydZO3wuZOon8jQgvoErl0cFGeNB0p1LrPPoPRiFmhGObH6Dk3Vh_es_krY9HYh0jPCsm4Y94ux3LQQEJQQcl-CdWheg90jWbQcKBARYgE39q-c1Fg5TxlLya08F1M3tBFviS7Fuuzo9NSy2jT_mmK5Ta6Sw9rHIWnVkmuQoERl2_-Uu0JRdp4S3R5GuHAZU68by_40DrnDZPkr1NQDqfhG_MpIMPj0g4jIrhk4Ok0Bkr2_uVSTf1vLg

  

 

*** 불세출의 음악천재, 니콜로 파가니니 -  바이올린 협주곡 제 5번 전곡 감상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s6xzTYE5TN8

 

 

*** 저어...혹시... 모차르트를 좋아하시나요?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qIAzJL3utnc&list=TLnmHhaufuwyk

 

 

***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 2악장 아다지오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BxgmorK61YQ

 

 

***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 21번 전악장 감상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i2uYb6bMKyI

 

 

 

 

 

●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코스피지수 차트 분석 핵심 - 매도할 때 - 강력한 저항선 1,940 포인트 전후

 

 

 

코스피지수 1,940 포인트 전후 강력한 저항선 역할.

 

일봉 차트 분석상 '과매수권' 도달.

 

영어로는 오버슈팅 (overshooting) 구간이라고 하죠?

 

한 달여 전 제시해드렸던 대로 1,770 포인트 전후 매수의 급소.

 

그러고나서 참 많이도 기술적 반등에 성공.

 

그러나 지금 1,940 포인트는 매도의 급소.

 

 

 

기술적 분석상 1,940 포인트는요,

 

일봉상 200일선.

 

주봉상 60주, 120주선.

 

월봉상 20개월선 등.

 

일봉, 주봉, 월봉 등 공통적으로 저항선 역할.

 

 

 

그러므로 강력 매도한 후

 

지수가 오르든 내리든 신경쓰지 말고,

 

조급하게 생각하지도 마세요.

 

급할 것 하나도 없거든요.

 

현금 100% 보유. 관망 요망.

 

말하자면 하루 이틀짜리 단타가 아니라면

 

일주일 후에 매수를 고민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은 여러분도 잘 아실 것이므로 생략할게요.

 

그래도 괜찮겠죠?

 

 

 

 

 

 

● 시인의편지 세상 사는 이야기 -  저는 피처폰 씁니다. 왜냐고요?

 

 

 

 

 

한국, 스마트폰 3천 5백만대 시대.

 

한 마디로 애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다들 스마트폰 사용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구닥다리 폴더폰 씁니다.

 

이른바 피처폰이라는 거요.

 

 

 

왜 그러냐고요?

 

사용요금 차이도 매우 크죠.

 

저는 한 달 평균 2만원이면 매우 충분합니다.

 

음성통화로만 이용하죠.

 

동네에서 지나가는 초등학생이 최신형 스마트폰 쓰길래 물어보니

 

뜨아...한 달에 8만원씩 낸다고 하더군요.

 

엄마 아빠 스마트폰 각각 8만원.

 

세 식구 사용 요금 24만원.

 

3인 가족 기준 매달 24만원씩이니 1년이면 3백만원.

 

살림살이 빠듯한 서민이라면 결코 우습게 볼 돈이 아니죠.

 

돈 없는 서민들이 남들처럼 쓸 거 다 쓰면서 언제 돈 모으겠어요?

 

그렇지 않나요?

 

 

 

또한 돈도 돈이지만 무엇보다 인생 낭비라는 거에요.

 

흔히들 하는 말들 있죠?

 

'인생은 짧다'는 말이요.

 

시간, 신이 인간에게 선물한 공평한 자산(資産).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습니다.

 

어마어마한 권력을 가진 진시황제도 시간을 사지 못 해 결국 죽었잖아요,

 

시간만큼 냉정한 심판관도 없어요.

 

그 소중안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도 않습니다.

 

'시간을 낭비한 죄'를 범하고 싶지 않거든요.

 

 

 

예쁘고 깔끔한 디자인.

 

보기만해도 사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솟아납니다.

 

잠재된 소비 욕구가 불끈불끈 용솟음칩니다.

 

참을 수 없는 소유욕.

 

앗, 이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전원을 켜면

 

화려한 그래픽에 무척 재미난 내용이 넘쳐납니다.

 

사람들의 정신을 쏙~ 빼놓습니다.

 

넋을 놓고 시간 보내기엔 참 좋죠.

 

아니, 이런 별천지가 다 있다니!

 

오, 놀라워라, 손 끝으로 펼쳐지는 신세계!

 

사람들의 말초신경을 한없이 자극합니다.

 

 

 

 

제가 그런 거 모르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데스크톱 컴퓨터에 접속해 인터넷 하는 시간도 아까운데요,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눈만 뜨면 스마트폰에 몰입.

 

버스 안에서, 카페에서, 전철 안에서, 식당에서, 도서관에서

 

심지어는 길에서조차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니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 삼매경에 푹 빠진 한국사회.

 

어느 대학교 식당엘 갔더니 대학생들이, 숫자를 하나하나 세어보니

 

70%, 즉 세 명 중 두 명꼴로  스마트폰을 보면서 밥을 먹습니다.

 

밥을 먹는 건지, 스마트폰을 먹는 건지....에휴....

 

얼마 전엔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카카오톡하는 아줌마 본 적도 있고요.

 

아흐, 저러다 교통사고 나면 어쩔려고!

 

옆에서 구경하는 제가 가슴이 조마조마  하더군요,

 

 

 

좋게 말하면 스마트폰 열풍.

 

비판적 관점을 취하면 집단적인 광기(狂氣).

 

독특한 국민성 때문일까요.

 

아니면 무분별한 과소비를 촉구하는 대자본 마켓팅의 힘 때문일까요.

 

뭐, 이쯤되면 스마트폰에 미친 사회죠.

 

전세계에서 유독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퍽 특이한,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풍경이 일상화되었을까요.

 

 

 

그게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스마트폰이라는 기계는 인터넷 중독보다 훨씬 중독성이 강합니다.

 

스마트폰에 한 번 빠져들면 인간의 뇌가 몽롱한 상태로 쉽게 전이됩니다.

 

지능 발달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스마트폰 중독, 스스로의 힘으로 고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정신질환이에요.

 

다른 기계에 비해 그 접근성과 편의성이 아주 뛰어나서 누구나 쉽게 빠져듭니다.

 

 

 

시간과 영혼을 닥치는대로 잡아먹는 괴물.

 

내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이 나를 가지고 논다는...그런...

 

뭐랄까요, 인간이 '스마트폰 노예'가 되는 거죠.

 

사정이 이렇다보니,

 

다시 말씀드려서 스마트폰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고 바쁜데,

 

언제 책 읽을 시간 있겠나요?

 

또 혼자서 조용히 명상하는 시간도 다 없어집니다.

 

 

 

가볍게 즐기고 소비하는 것이 미덕이 된 세태.

 

스마트폰,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습니다.

 

남들이 스마트폰 쓰니까 우~하고 덩달아 사는 거.

 

결국 자기 인생만 낭비합니다.

 

아참,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뇌종양(뇌암)을 일으키는 전자파 노출, 목 디스크, 시력 및 청력 감퇴 등등

 

각종 질병 유발하는 거 다들 잘 아시죠?

 

 

 

솔직히 저는 아직도 카카오톡이 뭔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는 덴 아무런 지장 없어요.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 만지작거릴 시간 있거든

 

팡세를 읽고 실락원을 읽습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감상하고요.

 

때로는 세상사 거센 바람결에 헝클어지고 나부껴

 

어느새 잃어버린 나 자신를 만나 내밀하게 대화하기도 합니다.

 

남들이야 스마트폰을 어떻게 쓰든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냅니다.

 

행복합니다.

 

얄팍한 이기주의가 횡행하는 이 시대.

 

진정한 자기애(自己愛)를 고민할 때입니다.

 

 

 

 

한여름.

 

모든 분들, 댁내 별고 없으셨죠?

 

오랜 만에 인사 올립니다.

 

 

 

소나기 그친 서울.

 

32도 무더위.

 

학생들은 방학, 직장인들은 휴가철.

 

그래도 가을은 머지 않았겠죠?

 

 

 

하루하루 보람되고 건강하시고요.

 

항상 푸르름을 잃지 않는 플라타나스.

 

속고 속이는 세태.

 

인간들은 한없이 간사합니다.

 

믿을 넘 없다고들 하죠?

 

 

 

10년이 지나도,

 

30년이 지나도,

 

세월이 물처럼 흘러가도

 

늘 그 자리에 변함없이 묵묵히 서 있는,

 

나무가 그리운 일상의 뜨락에서....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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