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장롱의 승부수.

장롱은 지난달 증시 바닥여부를 검토한다고 하였고 이제는 증시는 올해말과 내년 상반기 기점으로 지금보다 높아 있을 것으로 전망할 예정이다.

지금 한국증시만 지지부진한 것은 바닥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다르기때문이다.

기술적론을 지향하는 투자자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지수가 쌍바닥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을 내세울 것이다.

이때문에 전혀 관계없는 기업들 조차도 억지로 엮어서 해석하려는 것이 바로 기술적론자들의 특성이다.

하지만 항상 시장의 주인은 투자자가 되는 구조라고 보면 투자자들의 생각도 읽을수 있어야 한다.

현재 기술적론자들이 노리고 있는 구간은 1,820포인트 부근인데 기것해야 2.6%의 하락율 밖에 되지 않는다.

중장기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이유는 변동성의 폭을 배당으로 충분이 커버할수 있다는 점이다.

1년을 보유해야 할 금리수익을 불과 4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보유하면 되기 때문에 일수로 따지면 이와 같은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여기에 저평가 효과까지 고려하면 말이다.

 

이뿐이 아니다.

만약에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낮다면 더나아가 향후 수년간 동안 회복흐름을 보인다면 지금은 말그대로 바닥이라고 규정해도 그리 무리는 아니다.

투자자들은 확실지 않지만 일말의 가능성에 베팅을 해보겠다는 심리가 나올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향후 한국경제에 큰 변동성이 발생되지 않는다고 하면 해외증시와 디커플링 상태로 상대적 저평가 메리트로 해외증시가 하락해도 한국에는 자금이 유입될수 있는 가능성이다.

 

현재 투자자들에게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면서도 적극적이지 못한 이유는 정치문제 때문이다.

정치라는 것은 국익을 위해 또는 기득권 이익을 위해서라면 전쟁도 만들어 낼수 있는 것이 정치의 습성이다.

항상 경제위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컨트롤되지 않는 위험리스크가 상존해 있다보니 혹시하는 마음에 조차도 큰 베팅을 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이때문에 저금리로 인하여 돈의 가치가하락한 것에 대한 헷지 차원에서 시장을 바라본다고 하면 사실상 지금은 한번쯤 기댈만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투자의 목적에 따라서 전략에 따라서 지금 시장에 좋고 나쁨은 저마다 해석이 달라질 문제이다.

장롱은 작년 대선이 끝나고 하면 적극적인 매수에 동참할 것을 계획했지만 연초부터 시작된 정치게임때문에 적극적인 매수를 할수 없다라는 판단을 내렸고 이후 보수적 판단이 있었다.

아마도 대부분 투자자들이 같은 심리일 것이다.

그렇다고 동전 앞뒤 돌리듯 결단할 문제가 아니라 자산배분을 통해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보면 현재 상황에 맞는 수준이 있고 그에 대한 전략은 있을 것이다라고 본다.

 

장롱은 정치적 문제로 발생되는 위기에 대해서는 최소적 고려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 이유는 적극적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전제가 이미 깔려 있고 이미 과반에 따르는 국민의 손으로 뽑은 정치인만큼 그 책임은 국민 각자에게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라는 것이 돈놓고 돈 먹기라 하지만 최소한의 역할이 있어야 돌아갈수 있다고 보면 투자자에게는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이 반듯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는 이를 엔젤투자라고 이야기하는데 본인이 투기꾼이 아니라면 지금은 흑자기업에 투자할수 있는 또는 지금은 적자여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면 투자할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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