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몇년 만인가?

연일 매물에 허덕이던 증시에서 수년간 삼성전자에 의해 좌우되던 증시가 포스코의 강세에 의해 좌우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시각으로 3%를 넘어선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일단위로 3%를 넘어선 것은 작년 1월달로 1년 6개월만의 강한 상승세이다.

단순 상승일수도 있겠으나 최근 주요 지지선을 이탈했다가 다시 회복한후 상승이어서 나름 의미있는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장롱은 과거에도 삼성전자가 이탈하게되면 개인들의 매물대가 되기 때문에 상당기간 중장기 투자자들이 다시 유입되기는 어려운 구조라고 이야기를 한바 있었다.

때문에 주도주 교체과정이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 했었는데 지금 흐름이 주도주 전환과정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이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포스코가 지속 상승세에 나서느냐이고 이에 따라 지수의 전망이 가능할 것이다.

그동안 시장은 60일선에 대한 저항으로 쌍바닥 패턴을 만들 것이라는 생각이 깊었고 대부분 매도전략을 취했을 것이다.

하지만 장롱은 시장에는 기술적론자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 투자자들도 있기 때문에 하락만 고집할 문제는 아니어서 안전마진을 생각하라고 수도 없이 언급한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상승이 중단기적으로는 2100포인트 전후로 열어 놓았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장롱은 지난달 말 또는 금월 초에 증시 바닥에 대하여 힌트를 제공함에 따라 중장기 투자자들은 기회로 활용할 것을 주문하기도 하였다.

이제 중장기 투자자들이 해야할 전략은 추세이탈시까지 홀딩하는 전략을 취하고 추세이탈시 현금화 하는 전략을 병행하면 된다.

현재 중장기적으로는 내년까지 상승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다만 상승하는 과정에서 짧은 조정을 거치며 상승할 가능성 정도를 염두하여 지수에 의존하기 보다 종목 특성에 의존하는 전략을 가질 필요가 있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