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삼성전자 한국 증시 거대한 공룡
삼성전자.
차트 분석상 과매수권에서
숨돌릴새도 없이 나 홀로 대폭등.
역사적 신고가 다시 쓰다.
시가총액 180조 1천억원.
전체 종목 중 시가총액 비중 18%.
좀더 쉽게 말씀드리면
코스피지수를 산정할 때
다른 종목 100개를 합친 것보다
삼성전자 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큽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주가에 그대로 연동된다는 말씀.
실제로 삼성전자와 코스피지수 차트는 아주 흡사합니다.
코스피 일봉 차트 기술적 분석.
열흘 전에 쌍봉을 그리고나서
이미 매도신호 진행 중
일주일 전에 비해 코스피지수는 비슷한데요,
코스피 200 종목 중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소수.
더러는 두산인프라코아나 삼성테크윈처럼
60도 상승 각도를 보이며
묻지마 폭등하는 종목들도 있습니다만,
그 수는 매우 적어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 대다수 종목들은
대책없는 대세 하락 진행 중.
간혹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요,
그 추세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대차거래잔고 증가에 따른 공매도 물량 쏟아지다.
각 종목별로 찬찬히 들여다보면
공매도가 점증하는 추이.
한편 외국인투자가들과 국민연금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형주들을 가차없이 매도하기에 급급.
여러분 잘 아시죠?
현물시장 거래대금 6조원.
선물 옵션 시장의 경우는 60조원.
무려 열 배가 더 많습니다.
이 말씀이 무슨 뜻인고하니
외국인 등 세력들은 현물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 파생상품 시장을 통해
시세차익 올리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거에요.
그 와중에 삼성전자는 자기네들 의도대로
선물 옵션지수를 올리고 내리는 작업에서
아주 요긴한 종목으로 활용하는 거죠.
제 말씀 잘 이해되시는 지요.
저간의 사정이 이러하므로
순수하게 현물만을 거래하는 분들은
숫자외에 아무런 의미도 부여할 수 없는
코스피지수에 연연하지 말고요,
종목 발굴과 매매 시점을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참으로 험난한 주식 전쟁에서
살아남을려고 발버둥치는 벗들에게
편지 한통에 맑은 웃음 담아 띄웁니다..
늘 푸른 플라타나스 그리운 뜨락에서...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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