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별매매동향의 진실탐구 중기추세유효

일전에도 이에 관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어느 한쪽방향으로 아주 강하게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
신뢰도가 올라가는게 사실입니다.
그건 쏠림현상이 생겨서 주식이 상방이든 하방이든 움직이는게 아니라
주식이 상방이든 하방이든 확실시 되어서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체별 매매동향에 따른 주가추이에 대해서 직접 적어서
비교해보시거나, 매매를 똑같이 해본적 있으십니까?

예를 들어 외인 매수할때 매수하고 개인 매수할때 팔고를 반복해보셨습니까?
실제로 그렇게 해보면 맞는거 반 틀린거 반입니다.
다시말해 그것 하나만 보고 투자에 지표로 삼는건
그냥 동전던지기해서 매수매도 결정하는것과 차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익구조에 대한 개념부터가 다릅니다.
단순히 누구나 언제어디서든 HTS만 켜놓으면 뉴스만 틀면 다나오는게
언제까지 먹힐것 같습니까?

객체별로 다른 매매패턴으로 외환거래, 모든 파생시장과 채권등을 통해
일정수익률을 유지하는 패턴의 매매를 하고 있는 곳에서의
현물매수집중 매도 집중에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나 지난 10월경 부터는
선물경우 대부분 단기꼭지에서 외인 매수롱포지션, 하단에서 외인 매도숏포지션 밀집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단기 손실이 클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 머리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지난 외인 포지션상 월물 선물 손실 경우
이번에 선물 매수하기전 높은 프리미엄의 풋매도 잡고 지수 끌어 올려서 수익 거두고
선물매수하면서 높아진 콜프리에 콜매도 잡아서 콜프리미엄 먹어서 수익을 거둡니다.
이것말고도 예를 들자면 수없이 많습니다.


항상 돈버는 집단은 지구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지난번 바클레이헤지펀드 인덱스 올린적 있습니다.
늘 수익만 가져갈것 같은 외인기관 역시 손실률이 전체적으로 높은 편이였습니다.
외인 매매동향 따라하면 그렇게 됩니다.

주식투자를 통해서 순수 수익률을 올리면 더 좋겠지만 일단

주식시장을 통해선 주식시장 내의 시장수익률초과가 목표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에 절망에 빠져 헤매고 있을때
그들은 다시 복구하면서 수익을 만들어 가고 있겠죠.

조지소로스 역시 작년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러시아에 투자했던 자금이 반토막 났었지만
작년을 마감할때 결국 플러스로 만들고 끝냈습니다.

손실을 두려워하고 떨고만 있으면 복구가 안됩니다.
손실인정 복구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외인이 선물매수,현물매수하면 주식오르고
외인 매도플레이 하면 중기추세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건


주가 하루오르면 온갖 뭉게꿈이 피어나고
주가 하루내리면 금융위기 어쩌고

솔직히 들으시는 분들도 지겨우시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금융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확실한게 아직 없으므로
결국엔 대세적으로나 장기적으로 하방이 옳습니다.

하지만 시차적응을 잘해야겠죠.
그런 잔파도까지 다 맞추는 사람은 없겠죠.
잔파도까지 다 맞춘다고 생각하면 그 때부터 몰락시작일것입니다.

확신에 대한 경계......
투자자는 노력만 하고 운에 맡겨야하는것이겠죠.

또한 개인으로 잡히는 주체역시 외인들 많습니다.

아마 주체별 매매동향이 실시간으로 계속 나오는 곳이
우리나라 말고 있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기 패 그대로 다 보여주면서 매매하란 얘기인데
그런 법규 자체가 잘못된 것이지
개인의 탈을 쓴 외인,기관이 나쁘다고 말할 필요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주체별매매동향에 대해 전체적으로 다 보실수 있으신 분들까지도
조심스럽게 의심의 눈으로 쳐다봐야 하며
전체적으로 다 못보시는 분은 그냥 신경 안쓰시는게 낫습니다.

그냥 챠트놀이하는게 그것보단 훨씬 정확할 것입니다.


일부 애널들 중 주체별매매동향 얘기하는 것 볼 때 마다 솔직히 짜증납니다.
할말이 그렇게 없는가? 아니면 아는게 그것 밖에 없는지?
아니면 현선물, 채권, 외환, 원자재등 외인 쪽 헤지펀드나 자산운용회사의
포지션 전체를 함께 파악한다면 훌륭하다 봐야겠지만
하나만 가지고 왜그러는 지 모르겠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시장전망이 늘 같은데 머리에 쥐어짜내봐야 할말이 부족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뭔가 새로운 말을 해야하는데 대한 강박관념이라면 인정해주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는 항상 무슨 말해주길 원하니까요....

 

물론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 할때 그 방향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기 위한
발언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이렇게 될것이다 저렇게 될 것이다는
그냥 찍는거랑 별반 다를 바 없겠죠?
특히 이틀전에 나와서 곧 1400 넘을거라고 한사람이
오늘나와서 1200까지내려간다는 말은 하루내리면 폭락한다하고
하루오르면 폭등한다하고.....
항상 뉴스에 민감해야하지만
생각과 판단을 너무 자주 변경 시키지 맙시다.
학창시절에 시험치면 꼭 첨에 생각했던 답이 정답이고 바꾼게 오답일 때가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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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전에 했던 공매도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떠오르네요.
공매도때문에 주식이 떨어지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공매도역시 옵션 매도 포지션과 같이 수익은 한정되고
손실은 무한대까지 가능한 경우입니다.
올해 초 독일의 몇손가락에 드는 재벌 할아버지께서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져 자살한거 아시죠?

공매도 잘못쳤다가 주가 급등할때 재산의 80%이상을 몇달만에 날렸기 때문입니다.

주식하락에 대한 확신에 따라 중장기 포트물량의 손실폭을 조절하고
평단가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공매도가 활용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시말씀드려 주식이 하락할 것 같아서 공매도를 친거지
공매도를 쳐서 주식이 하락하는 건 아닙니다.

대공황시절 벤자민그레이엄이
제시 리보모어에게 대공황 생기고 주가하락 부채질하니까 공매도 치지 말라고 했다는것때문에
아직 그러는 것 같은데, 그때랑은 시장의 규모가 비교자체가 불가능하죠.
그리고 그때 역시 대공황 시절이니까 주가하락할 수 밖에 없었겠죠?

그리고 공매도친 물량있으면 주가 폭락기에 이익실현성 환매수로 인해
주가를 방어하는 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전체가 작전주가 아니고 잡주가 아닙니다.
어느 한 주체가 조정할려고 한다고 해도 되는것은 아닙니다.
파생시장의 규모는 2위와는 두배이상의 거래대금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입니다.
이것역시 공매도가 없는 영향이 있는 것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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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락은 분봉의 각도면에서 가파르지 못하다는 것이
상승반전에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이평선의 지난 3월 중순경부터 몇번간의 패턴으로 보아서는
상승의 기대감이 더 큰 상황입니다.

이번에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일전에 말씀드린 마지막 과열의 모습은 아직 나오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마 마지막 과열은
개인들의 초강력매수로 지수를 어이없게 상승을 만들어 놓아야 완성될 걸로 보는데
아직은 모자른 느낌이 듭니다.

물론 지난번 최소 예상상승치였던 1320이 한계일 수도 있겠죠.
시장을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지
추세변화 감지 이전에 자꾸 샀다 팔았다 반복하면 결국 손해일 것입니다.

종목별로 다른 상황이지만
종지는 여전히 중기 상승추세에서 이격조정 수준이고
삼성전자보면 기분이 씁쓸한 상황입니다.

경험적으로 이런경우 원래 했던 생각이 맞았던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이번도 대부분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지금은 분석하면 분석할 수록 더 미궁으로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기존시각 잔파도에 의한 시간차는 있지만
작년에 올렸고 2월 20일 다시 올렸던 아랫글의 상황이라 생각하며 여전히 중기상승추세 기존 시각유지입니다.

 

-2월20일날 팍스넷에 올렸던 글.

이번 하락으로 892 이 안깨뜨릴 걸로 보입니다. 1000도 안깨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봐야합니다.

향후 몇년 간 다시는 못 볼 지수대로 불꽃 같은 상승이 한번 쯤 있을걸로 기대합니다.

그 때가서는 몇년간 절대 뒤도 안돌아볼 분 제외하고 시장 탈출 하십시요.

뒤 안돌아 볼려고 해도 뒤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 눈꼽 만큼이라도 생각이 드실 것 같으면

그 때 탈출하십시요. 괜히 지금 투매하지 마시구요. 인내의 시간이 약간 필요합니다.

그 때 1200대에서 물리신 부분 전부 이익실현하면서 수익보시고 탈출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분석하다하다보니 점차 미궁으로 빠져들어가네요 그냥 처음 썼던 답이 정답일거라 생각하고

중기상승추세 남았다 생각하고 매매에 임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p.s.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그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