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주식밥 3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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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편지 - You Raise Me Up, Power Of Love - 신텍, 중국고섬, 유아이 에너지 주주님들께 부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1GvYHo53JOM&feature=related (클릭하세요)
 
 

 
 


● 이번주 (12/12-16일) 코스피지수 기준 매매의 준거점

 

 

 

2011년 12월 9일 금요일 장(場) 마감 결과.

 


코스피지수 ▼37.64 -1.97%  1,874 포인트

 

코스닥지수 ▼1.05 -0.21%    507 포인트

 

 

 

 

1차 지지선 1,850 포인트 전후.

 

2차 지지선 1,810 포인트 전후.

 

3차 지지선 1,760 포인트 전후.

 

 

 

1차 저항선 1,915 포인트 전후.
  
2차 저항선 1,964 포인트.

 

3차 저항선 2,000 포인트.

 

 


일봉차트 분석상

 

과매수권에서 매도신호 진행 중.

 

최대 매물대 구간 1,861 - 1,918 포인트.

 

 

 

 

● 황금 비율 7 대 3 비밀

 

 

 

2008년 10월 이후

 

무려 3년이 넘도록

 

 

 

코스피지수가 폭등해도

 

내 종목은 조금만 오르고,

 

코스피지수가 약간 내리면

 

내 종목은 왕창 내린다.

 

 

 

등락 비율(ADR).

 

게다가 단순하게 보더라도

 

오르는 종목수와 내리는 종목수를 비교하면

 

거의 매일처럼 내리는 종목수가 압도적.

 

 

 

일일 평균 거래대금 60조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시장.

 

 

 

몸통은 파생상품시장.

 

꼬리는 유가증권시장.

 

 

 

좀더 풀어서 말씀드리자면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시가총액비중이 매우 높은 종목들이

 

초단타 천국 파생시장 흐름에 따라

 

수백억원, 수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매에 춤을 추면서

 

코스피지수를 좌지우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적극적인 코스피지수 방어 행태.

 

개인이나 기관투자가들보다는

 

외국인투자가들이 파생시장에서

 

허구헌날 어마어마하게 초단타칩니다.

 

참 넌덜머리날 만큼 지독하죠. 

 

이에 덧보태어

 

대차거래를 통한 공매도 융단폭격.

 

 

 

이같은 구조적인 장치로 인해

 

대다수 종목들은 이미 아주 오래전에

 

'계단식 장기 하락 추세' 돌입한 상태.

 

뭐랄까요, 그들만의 리그,

 

'무늬만' 코스피지수라고나 할까요.

 

 

 

어쩌면 코스피지수 1,900 포인트대에서

 

업종과 종목을 가리지 아니 하고

 

거대한 '개미지옥'이 생성된 건 당연지사.

 

 

 

책상은 책상이다.

 

그런데

 

책상을 책상이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돌을 던진다.

 

 

 

'메이커' 또는 '일류'를 신뢰하는 세태다보니

 

저 같이 별볼일 없는 하수의 말씀을 무시하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그간 굉장히 많은 증거자료들을 보여드린 바 있습니다.

 

 

 

책상을 눈 앞에 보여드리며

 

이것은 분명히 책상이라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아니다. 뻥치지 마라. 그건 의자다. 혹시 정신병자 아닌가?'

 

'그게 침대지, 어떻게 책상이냐?'며 의심을 하더군요.

 

하긴 뭐, 원래 이 바닥에선  책상을 의자 또는 침대라고 말해야

 

뭇사람들이 대단한 고수라고 찬양하며 박수를 치긴 하죠.

 

 

 

 

아무튼

 

여기서 전부 말씀드리기는 물리적으로 힘들지만요,

 

 

 

일례로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유진증권, 한화증권 등 증권업종의 경우

 

종목별로 고점 대비 2분의 1 토막, 3분의 1 토막, 5분의 1 토막, 10분의 1토막.

 

지난 3년여간 코스피지수 흐름과는 완전히 정반대.

 

이게 우선주 포함 34개 증권주들의 현실.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자면

 

후하게 쳐서 코스피지수 900 포인트대 가격.

 

간간히 기술적 반등 성격의 단기 상승을 하기도 합니다만,

 

바닥도 부족해서 열심히 지하실을 파고 있어요.

 

 

 

오잉?

 

믿기지 않는다고요?

 

과장된 거 아니냐고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요?

 

사기치지 말라고요?

 

욕하기 전에 HTS를 켜놓고 확인해보세요.

 

 

  

처참합니다.

 

우리나라 증권회사들이 쫄딱 망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구경하는 입장에서도 속이 터지는데,

 

상투 잡은 분들 심정이야 오죽할까요.

 

 

 

2007년.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

 

속된 말로 개나소나 다 올라서

 

전광판이 온통 시뻘겋게 물들고,

 

상한가 종목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증권사 객장에서 환호성이 터지던

 

그 당시와는 너무나도 판이하게 달라진 시장.

 

 

 

제가 여러분에게 누누히 1년 이상 장기투자를

 

섣불리 하지 마시라는 것도 이같은 취지.

 

여러분이 돈벼락 맞을까봐 배 아파서

 

놀부심보로 그런 거 아니에요.

 

후우....

 

 

 

 

 

●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별똥별 떨어지다 - '주식밥 3년'이면?

 

 

 

 

 

서당밥 3년이면 천자문을 달달 외고,

 

 

식당밥 3년이면 매운탕을 끓인다.

 

 

그렇다면 주식밥 3년이면?

 

 

 


'눈치 9단'이 된다.

 

 

 

 

밤잠을 설쳐가며 피눈물나게 정진한 끝에

 

 

 

 

 

붙들고 늘어질 때와 치고 빠질 때를 명확하게 한다.

 

확실하게 먹을 수 있을 때만 매수한다.

 

애매한 구간에선 주식을 사고 싶어도 꾹 참고 기다린다.

 

자기 나름대로 예상 차트도 제법 그릴 줄 알면서

 

호가창을 보면 주가가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 훤히 안다.

 

공시나 뉴스를 읽고서 이게 돈이 되는 건지 아닌지 분별한다.

 

폭등장이든 폭락장이든 상관없이 꾸준하게 수익을 창출한다.

 

이상론자가 아닌 현실론자가 된다.

 

단박에 떼돈 벌 꿈 꾸지 아니 하고

 

수익금이 단돈 1만원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몇몇 종목에 의해

 

특별관리되는 코스피지수에 연연하지 않고

 

종목 발굴과 매매 시점을 고민한다.

 

이 바닥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절감하여

 

수익률 제고보다는 위험관리에 신경을 더 쓴다.

 

돈 벌었다고 건방떨지 아니 하고 겸허한 태도를 견지한다.

 

살 때는 조금씩 천천히, 팔 때는 잽싸게 몽땅.

 

전혀 예상하지 못 한 악재가 느닷없이 터질 수 있으므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항시 현금 비중을 50% 이상 유지한다.

 

주가는 결국 우상향이 아니라

 

거품이 빠진 일본의 사례에서 보듯

 

20년 이상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한다.

 

사이비 종교집단 광신도 생활을 하지 않는다.

 

 

 

주식밥 3년이면?

 

여러분은 이같은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답하실는지요.

 

또 여러분은 눈치 몇 단이신지요.

 

 

 

자고로 빈 수레가 요란한 법.

 

 

 

그런데 있잖아요,

 

주식 실전매매를 하면서

 

남에게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문제는 몇 년을 했느냐가 아니고

 

눈치 몇 단이나 되었느냐가 핵심이죠.

 

 

 

주식 20년만에 맨날 돈만 잃은 분도 계실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겁니다.

 

중요한 건 실력이지 햇수가 아닙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주식 실전매매를 하는 데 있어서

 

학력, 직업, 재산, 자격증, 사회적 지위, 명성, 문장력, 언변 따위를

 

무슨 훈장인양 내세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특히

 

사이비 먹물의 대명사, 고장난 시계교(敎) '교주님'들.

 

덕지덕지 장식물로 치장한 모양새.

 

왕초보님들이 봤을 땐 엄청나게 보이시죠?

 

 

 

그러나

 

정작 속내를 들여다보면

 

차트가 뭔지도 모르고,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몰라도

 

확 달라진 시장환경에서 통하지 않는

 

한물간 구닥다리 이론이나 들먹거리고,

 

더군다나 실전매매가 뭔지도 모르면서

 

현란한 수사법(修辭法)으로

 

마치 주식의 신(神)이라도 된양

 

온갖 허세와 허풍을 떱니다.

  

팔불출(八不出)이죠.

 

 

 

겉으로는 천사처럼 보이지만,

 

예나 지금이나 결정적일 때 배신을 때려

 

마음씨 착한 서민, 중산층 초보님들을 한방에 보내시고요.

 

자살하는 분들이 속출한 지난 여름처럼요.

 

이 자리를 빌어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말하자면 '간접 살인'을 한 셈인데요,

 

하도 뻔뻔해서

 

빈말이라도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조차 하지 않고

 

오늘도 낚시대에 맛있는 떡밥을 꽂고서

 

'어디 토실토실한 붕어 없나?' 두리번거리며

 

여전히 교세 확장에 진력을 다 합니다.

 

 

 

신문 방송 인터넷 등 매스컴을 장악하고서

 

대중들에게 비현실적인 몽상(夢想)을 세뇌시켜

 

감당할 수 없는 금전 피해, 이혼, 실직, 가정파탄, 자살 등

 

그 사회적 해악이 실로 지대하죠.

 

 

 

그들은 여러분이 고점에 물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을 악용하여

 

감언이설로써 신도 모집에 광분합니다.

 

그 무책임한 세 치 혀에 놀아나 돌이킬 수 없는

 

불행과 절망의 나락에서

 

고통받는 분들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매물 폭탄 무차별 투하.

 

외국인투자가들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8천 7백억원 묻지마 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 폭락세.
 

 


심리적 지지선 1,900 포인트 붕괴.

 

일봉차트 분석상  다음주에 1,850 포인트 전후

 

지지력 검증할 차례.

 

 


혹시 기억나시나요?

 

작년 이맘 때도 말씀드린 바처럼

 

연례행사처럼 산타 랠리, 배당주 투자 운운합니다.

 

그냥 참고사항으로만 해야지,

 

공연히 들떠서 뇌동매매하지 마시고요.

 

 


상상을 뛰어넘는 음모와 거짓이 판치는 주식판.

 

힘들고 고달펐던 한 주간 주식전쟁이 일단락되었네요.

 

이번주에도 돈 많이 버셨는지요.

 

돈을 잃었다면 그 원인과 향후 대책을 모색하시고요.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이른바 우량주든 잡주든 대형주든 중소형주든

 

투자기간이 장기든 중기든 단기든

 

낙관론이든 비관론이든 구애받지 아니 하고

 

실력껏 요령껏 돈만 벌면 그만.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주식판에선 돈을 벌면 고수요,

 

돈을 잃으면 하수일 뿐.

 

이 점을 명심 또 명심하세요.

 

 


나중에 음악선물, 자료추가, 내용 수정 보충 등

 

살을 덧보탠다면  글 제목을 살포시 바꿀게요.

 

말하자면 이 글은 '초고'라고나 할까요.

 

 


칼바람이 거셉니다.

 

신텍 개인투자가분들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모든 분들 훈훈한 초겨울 밤 되시길...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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