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돌덩이를 가슴에 올린 듯
답답하다.
그가 예전에 누구였음을 떠나
그저, 한사람의 가장으로서
얼마나 힘겨웠을까 싶다.
남겨진 씨 한 톨을
희망의 나무로 키우기 위해
우리는
널브러진 절망을 땅에 묻고
거름으로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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