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⁴(10월 20일 화) 아침에 춥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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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미국장이 기업 실적 기대감 등으로 최고치를 나타내며 많이 올랐네요.

지난주만 해도 반대의 뉴스로 내리 꽂더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뉴스로만 이리저리 휘둘러 투자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모양 입니다.

 

먼저 어제 우리 장을 간단히 복기해 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장의 조정으로 아침부터 다소 갭하락 하던 것이, 60일 선인 지수 1615를 건들고는 낙폭을 줄이면서 상승함으로 일중 변동폭이 30포인트 넘는 롤로코스트 장을 연출 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하락시에는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 방어를 했고, 오전장 외인의 현물 약매도 내지 관망 그리고 외인의 선물매도가 5천억이상 나왔으나 오후장 들어 외인이 현물을 순매수하고 선물 매도를 줄임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가 줄면서 약하게나마 매수로 전환된 이유로 보아 집니다.

 

개미들이 800억원 순매수를 했지만, 개미도 개미 나름 겁나서 매도한 개미가 있을 거구 며칠간 하락에 매도한 개미가 훨씬 많으며 장후반에 개인들 순매수가 많이 줄었던 모습이 보였습니다.

 

올해의 장은 지수가 1500~ 1600 정도 오르는 시점부터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압니다. 주식경험이 많은 자칭 고수라는 분들이 그러한 경향이 더 많을 것이구여. 저와 같은 고수아닌 분이나, 오히려 초심자들이 곰처럼 우직하게 들고가고 있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효한 투자 방법이리라 보여 집니다.

 

어제 장중에도 언급해 드렸지만, 주식을 보유했으면 들고가고 현금이 많으면 저점매수로 수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말씀 드렸고 현재는 꺽어진 장이 아니고 조정만 있을 뿐 하락에도 그리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누차 말씀을 드렸지요..

 

 

그러면, 오늘은 어떤 모습이 나올까... 또 다시 미국장의 상승으로 투자자를 속이는 음봉이 나올까... 그걸 어찌 알겠습니까..

 

초장 외인 등의 주체세력의 수급 상황을 보면서 갭이 크게 뜨는 종목 중에서 비중이 많은 종목은 비중을 조금 줄이면서 현금 확보률을 높이고,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좀 오른다고 보유주식 홀라당 전량 매도하는 것이 아니고 말 입니다.

 

최근 매매를 도와드린 것이 SK에너지 인데, 지난번 12만원이 붕괴되는 시점부터 조금씩 내려오는 것 분할매수하라고 했었고 당일날 50% 매수하고, 다음 이틀간 113,000원 내려오는 시점에 나머지 50%를 매수해도 된다고 했었지요. 제가 하라는 대로 하신 분은 평단가 115,000원 정도가 되리라 봅니다. 매수도 이렇게 하시는 것이 떨어지는 주식을 편하게 매수하는 방법의 하나 입니다.

 

자 그럼 최근 유가강세 뉴스도 나오고 하는데, 이종목이 오늘 오르게 된다면 이제는 샀던 방법과 반대로 12만원이 넘어가면 적절하게 분할매도로 수익내면서 매도하는 즐거움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아직은 박스권 장세로 인식을 하시고...

 

이렇게 좋은주식은 떨어지면 기회로 생각하고 서서히 담아간다면 좋은 방법 중의 하나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는 아닙니다.

더 많은 인내와 시간이 요구될수도 있으니 항상 명심을 하시고... 좋은 주식으로 조정장에서만 가능하리라 보며, 완연한 하락장이라면 이 방법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만큼 주식투자가 어렵습니다.

 

오늘은 갭상승에 따른 지수 음봉이 나오지 않고, 양봉으로 쭉쭉 뻗어가길 기원 합니다. 대통령께서 오늘부터 동남아 순방을 하는 모양 입니다. 제 기억에는 대통령이 국내에 없을때는 주가가 더 좋았던 기억이 많은 것 같은데.. 폭등하길 염원해 봅니다.

 

또한 아침에 서울은 영상 7도라고 하네여. 한참 출근길이실텐데 따뜻하게 입고 나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