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왜 폭락이 없었을까를 생각해보며 맞는 일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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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good morning입니다.

어느 분이 올린 미사일 글에  barking dogs seldom bite.라는 영속담을 인용하며 혼자 키득키득.

그 개가 사람말,더욱이 영어를 모른다는 것이 문제아닐까요?

 

한 국가의 원수임을 인정,최소한의 예는 갖추는 것이 옳겠으나 글쎄요.

전 개인적으로 종업원을 사랑하지 않는 사장, 국민을 사랑하지 않는 지도자는 인정하지 않는 타입이라서...

 

또 우스운 생각...그들은 그들의 방식으로 사랑을 행하고 있다고 말하면? ㅋㅋㅋ

 

자! 지난 주말께, 다우의 폭락에 아마 99%의 투자자들이(당근 저도 포함이죠)아!짱나 정도에서 어메 이것 큰일 나부렀구먼 하는 공포로 금요일 시장을 지켜보았을겁니다.

그날 선물에서는 대박과 쪽박이 마구 부딪쳤겠죠?

 

그날 폭락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폭락을 기대했던 분들 모두 상대에게 한방,그것도 카운트 펀치를 맞았다는 것을 생각해 보셨나요?

만약 단판 승부였다면 우리들 대다수는 '졌다'하고 손을 들었어야 합니다.

 

상대가 이미 자신의 콘트롤 권에서, 나아가 의중에서 벗어 난다면 이미 그 상대는 자신 보다 강한 상대라는 것을 인정하고 시합에 임해야 합니다. 그 때 부터는 인정 정도로써는 안되고 최선,즉 best모드로 바꾸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개인경기.탁구나 테니스,복싱(주먹몇방)은 연습볼 몇개만 오가면 상대가 하수,동수,고수인 것을 즉시 인지합니다.물론 포커도 몇판 돌면 아! 이판의 오늘 에이스는 저 사람이구나.하는 견적이 바로 나오죠. ㅎㅎ손 놓은지는 이미 강산이 바뀐 정도...

5급 두는 제 실력의 바둑(고수분들께 죄송)역시, 몇점을 시작하면 기력이 파-악 와 닿죠.

 

자! 장황한 서언은 접고요.

일단 상대가,현재의 상대의 움직임이 매우강합니다. 매도세를 잠 재우고 매수로 돌린 그 수급이 강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현재 마인드, 시장을 콘트롤,장악하려는 그 마인드. 의지가  강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느낍니다.

 

폭락을 시킬 능력이 있는 집단이 폭락을 시키지 않고 있는 것은,

1.폭락을 시키지 않겠다.

2.아니 잠시 접어 두었다가 벼락을 때리겠다.

3.상황을 봐서 결정하겠다.-이것이 어렵죠. 미증시 상황,중국(중화권) 상황, 한국의 물량 떠 넘길 개투의 상황 etc.

4.상승시키겠다.-이건 조금 아닌 것 같고요.

5.담주부터 발표되는 기업실적,경제 지표를 봐가며 선별적으로 대응하겠다.

 

만약 여러분이,

IT강국,자동차의 신흥 강국.비교적 안정된 재무구조의 금융권을 가진 국가의 주식을 대량매수했다면.

그것도 대세의 상승을 삼척동자도 인정하는 싯점에서 손절로 들어가겠습니까?

 

****손절이라.****

손절은 희망이 단기,크게는 중기까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 행하는 것 아닐까요? 여러분이나 저나 여유자금이 많으면 대량매수한 우량주를,기다리면 오를 우량주를,바닥을 확인하고 저점매수한 종목을 손절할까요?

 

**이야기가 시장을 낙관으로 보는 쪽으로 갑니다.그것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보자는 취지입니다.***

 

여러분.상기한 외국인의 큰 투자 흐름이나 성향보다는 현 시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안고 있는 딜레머입니다.

사실 그들이 몇달 사이에 고민 갈등한 조짐이 보이는 대목이기도 하고요.

즉, 현재 그들의 물량을 떠 안을 매수주체가 없다는 것은 그들 역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상기한 그들의(그들이 그리고 있는) 큰 그림에서 그들이 폭락을 시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그들이 개투의 슈퍼개미면 한탕 크게 먹고 튀겠으나 그들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크게 멀리 보는 집단,즉 응큼한 넘들이라는 것입니다.

고로 단언컨대 매수주체 없는 하락은 무의미.시간낭비.돈 낭비라는 것이죠?

 

많이 하락하면 결국 그들의 평단가아래에서 기관 좋은 일,슈퍼개미 좋은 일만 시킨다는 것은 머리 좋은 그들은 이미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관이 한둘이 아니듯 외국인의 구성 또한 다양하니 국부적인 갈등의 표출은 이미 나왔고 향후에도 나올 것입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시장상황이 어찌될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는 것인데...

결국은 확율 밖에 믿을 것이 없자나요? ㅎㅎㅎ포커도 결국은 확율인데...

 

IMF,카드사태,리만형제은행...

확율상 이런 초대형 사태의 진행은 어렵지 않을까요?

만약 그런 정도를 예상하시면 주식보다는 안전 자산 쪽으로 바꾸셔야겠죠.

 

제 소견의 결론은 연주자는 결국 그들이라는 것입니다.그들이 연주하면 함게 여흥을 즐기고 그들이 쉬면 함께 쉬고 그들이 접으면 함께 접으면 됩니다.

제 결론이 무책임,무의미하다고요?

잔치를 연 것도 그들이고 음식을 준비한 것도 그들이고 초대를 한 것도 그들이니 그 잔치를 더 크게, 더 작게, 그 정도로만을 결정하는 것도 그들의 몫인데요?

 

그들의 의중이 분명하나 결국 영원한 것은 없는 법.그들의 가락소리에 귀기울이며 춤사위를 줄일것인지,키울 것인지,

그들의 가락이 멈추었는데도 계속 춤을 추고 계실지...판단과 결정은 잔인하게도 결국 개개인의 몫...

 

담주 월요일은 낙관도,희망도 불안도,공포도 없이 그냥 귀를 기울이며 맞는 것이 최선,아니 차선 정도는 될 듯합니다.

좋은 주말. 마저 편히 쉬시고요.

 

추서.그들을 절대 과소평가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기를 당부 또 당부 드립니다.

 

한말씀만 더. 좋은 투수는 같은 투구폼에서 여러 구질을 뿜어냅니다.칠려면? 끝까지 보는 수 밖에요.외국인 투수? ㅎㅎ요즘 구질 정말 다양하자나요?ㅎㅎㅎㅎ

                   ** 3할 타자는 직구만 칠줄알아서는 영원히 불가능한 영역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