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외국인 매수강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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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외국인 투자자 매매집계의 시사점


국내증시는 여전히 외국인에게만 의존되는 수급불균형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월의 남은 영업일수(7일)를 고려하더라도 외국인의 순매수는 최근 3개월보다 둔화된 수준일 전망이다.
10월 현재 코스피지수의 월간수익률은 마이너스 1.1%이다. 11월을 전망하는데 있어 10월의 보합권 수익률은 11월 증시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한다.


11월의 외국인 매매 전망은 금융감독원의 발표한 <9월의 외국인 투자자 증권매매동향>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9월 매매 집계의 특징은 첫째, 우리나라가 FTSE 선진지수에 정식으로 편입되면서 영국계 자금의 매수가 큰 폭으로 유입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9월 영국계 자금의 순매수 규모(32,575억원)는 올해 8월까지의 누적 순매수 수준(12,302억 원)을 상회한 수준이다. 둘째, 미국계 자금의 9월 순매수 규모는 5개월 만에 전월대비 감소했다. 셋째, 원화강세 가속화와 9월 후반부의 미 증시조정으로 조세회피지역 자금은 3개월 연속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었다.

 

조세회피지역 자금의 순매수 수준은 7월에 7080억원을 기록 후 8월(5027억원), 9월(1069억원) 연속으로 감소한 것이다. 국적별 누적 매매동향 그래프인 [그림 3]을 보면 더욱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영국계 자금의 매수 급증과 조세회피지역 자금의 매수 둔화가 뚜렷하다.


거래비중 측면에서 볼 때, FTSE 선진지수 편입으로 영국계 자금의 거래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미국계 자금의 거래비중은 하락 전환했다. KOSDAQ 시장의 9월 국적별 매매 동향은 영국계 자금의 월간매수보다 미국계 자금의 매수가 더 컸다. 이것은 우리나라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된 종목이 거의 대부분 KOSPI 종목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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