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상승의 방향성은 외국인이 제시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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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좀처럼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KOSPI 지수는 지난 10/9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거래일로는 9거래일간 1,630~1,660P의 박스권을 탈피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기업 실적 Peak Out에 대한 우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한 부담, 출구전략 시행을 앞둔 경계감 등이 매수주체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를 제한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 또한 급감했다. 그러나 당사는 움츠러든 시장의 매기가 발산되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며 지수는 상승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그 원동력은 외국인이 제시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 결국은 외국인의 주도 장세 – 모멘텀 지속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


올해 들어 국내증시는 외국인 수급에 따라 지수 방향이 결정되는 흐름을 지속해왔고 그 흐름은 지금도 유효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방향이 확연히 갈리기 시작한 4월부터는 ‘외국인 매수강도 강화 → 지수 레벌 업’, ‘외국인 매수강도 약화 → 지수 조정’ 의 패턴이 뚜렷하게 반복되어 왔다.


현재로서는 시장을 주도하는 매매주체가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다. 최근 지수가 박스권 흐름을 보이면서 주식형펀드에 대한 환매는 완화되고 있지만 어차피 투신권의 매수여력은 주식형펀드에 대한 대규모 자금유입이 일어나지 않는 한 제한될 수 밖에 없다. 결국은 외국인의 힘에 기대야하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외국인의 추가적인 매수세를 이끌어낼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한가 그렇지 않은가의 여부이며 당사는 이러한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 외국인 매수의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


향후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현재까지 외국인 매수를 이끌어온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거나 혹은 그 메리트가 더욱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펀더멘탈은 여전히 양호, 밸류에이션 매력은 오히려 확대


양호한 펀더멘탈과 밸류에이션에 바탕을 둔 한국증시의 높은 매력도는 올 들어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의 기본적인 근거가 되어 왔다. 향후에도 이러한 매력도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OSPI지수의 12개월 Fwd EPS 증가율은 지난 3월을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반면 12개월 Fwd PER은 지수 레벨이 높아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0.66배까지 크게 낮아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최근 국내증시 조정이 이뤄지면서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국내기업들의 EPS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에 국내증시가 동참하지 못하면서 기타 증시대비 한국증시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더욱 확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증시의 12개월 Fwd PER가 10배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점은 추가적인 매수세를 이끌어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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