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정부 정상화에도 한국증시는 하락

지난 주말 정부조직법 통과와 다음주 국민행복기금 시행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하락에 대한 주된 요인은 삼성전자의 외국인 매도와 함께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3월달에 들어 오면서 증시의 패턴을 보면 중소형주를 비롯한 코스닥 장세에서 회복세가 있는 반면 특정 대형주나 고평가 종목에서는 하락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우리 눈에 확연하게 보이지 않지만 느린속도로 시장의 패턴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지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개별 종목의 상승율이 높은 것은 투자자들이 거시적인 관점보다 미시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거시적 즉 GDP의 성장이 이루어지려면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성장하면 좋겠으나 양극화로 인하여 정부의 인위적 정책없이 내수가 성장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다 새정부가 들어선 시점부터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실망하게 만드는 요인이고 수출의 경우 엔저로 인하여 성장둔화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는듯 하다.

지금으로서는 정부가 한국경제의 쇼크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수입에 대한 국산화 기술 개발을 장려하여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이를 통해 경상흑자를 유지하는 형태로 하여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든 정치인들은 경제성장을 고환율로서 해결하려고만 하다보니 부작용은 크고 성과는 나오지 않는 것을 놓고 보면 새정부도 과거정부와 다를바가 있겠냐 하는 것이 대중들의 생각이 아닐까 싶다.

 

현재 미국의 경기회복과 중국의 내수정책으로 인하여 계절적 요인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개별 종목들의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지만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고 경기조정 국면에 들어 오면 한국증시도 같이 꺽일 것이라고 보면 새정부가 대중들을 감동시킬만한 신뢰를 내놓기 전까지는 해외증시가 완전히 꺽일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기전까지 종목의 특성에 따른 매매전략에 집중하면 된다고 보고 있다.

항상 말했지만 경제라는 것은 부의 이동이기 때문에 경기가 꺽여도 성장하는 기업은 반듯이 나온다고 보면 지금은 개별 종목의 특성에 집중하는 투자전략만이 유일하게 수익을 내는 비법으로 보여진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