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치졸한 개미가 되지 말자!

주식시장에 있어 돈을 버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국가에 다한 주권의 안녕을 지키는 것도 투자자가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조금 어려운 말이라면 좀더 쉽게 예를 들수 있다. 오늘 연평 사건이 터지면서 이를 놓고 여러 사이트에서 토론이 벌어졌다.

전쟁이 나면 어떻게 할거냐 부터 시작해서 북에 대한 햇볕정책이 옳았느냐를 비롯하여 많은 토론이 있었다.

전쟁을 막기 위해 단것을 주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고 국가를 우습게 보고 뒤통수를 치는 것에 대한 단죄를 하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다.

즉 잘할때는 칭찬해주고 못할때는 엄히 꾸짖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역할과 책임은 정치인들에게도 있지만 국민 개개인에게도 있다.

우리 인류 역사를 보면 외세의 침입보다는 내분에 의한 것으로 망한 사례가 더욱 많다고 한다. 지금 토론 방에서 그러한 논쟁도 어떻게 보면 시국과 맞지 않는 태도일수 있다.

토론을 하다가 자신의 소신과 주장을 펼치지 못하면 기것 한다는 소리가 나라를 버리고 도망가겠다는 치졸한 말을 한다.

 

지금 우리 주식시장의 수준도 딱 위와 같은 수준이다.

위험에 있어 나의 권리와 이익에 대한 처신을 하는 것이 맞지만 연평사고 처럼 국가 전체가 위협에 쳐해 있는 시국에 일단 나부터 살자고 보는 태도는 사실 치졸한 행위이다.

지난 IMF당시에도 사람들은 외국인들에게 손가락질 하면서 그들을 견제하고 국가를 외국인들의 농간질에 보호하려는 태도보다는 그저 몸을 낮추고 때리면 맞고 앞에서는 쥐죽은듯이 있다가 뒤에가서 욕이나 퍼붓는게 우리 투자자들의 태도이다.

 

사실 이번 사태는 답이 뻔하다.

막말로 해외에 영주권이라도 받아논 투자자들이라면 주식 팔고 해외로 나라가면 된다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도저도 선택의 여지는 없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주식을 먼저 팔고 보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극단적인 사태가 벌어지지않게 예의주시하고 정부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며 유사시 국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보아야 한다.

설사 이것이 정치적 음모로 발생된 흔들기 작전이었다면 그들이 흔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유일하게 할수 있는 선택이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