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만을 고집하는 투자자라면 강요할 부분이 아니겠지만 적어도 가치투자를 비롯하여 중장기 투자를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강요 되어야할 공부법이 있다.

기업분석이라는 함축적인 요약이 될수 있는 이론이라면 바로 비용분석이다.

예전에 삼성전자 입사시업 예상문제를 풀때에 나왔던 문제가 하나 있었다.

문제는 " 직원이 하루 8시간 근무중 잡생각을 할때에 기업 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수식화 하는 것이었다. 나는 이문제를 놓고 교육생들에게 이렇게 문제를 내보았다.

" 전문가가 한개의 기업분석에 들어가는 비용을 산출하시오"  답은 어떠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말은 " 비용이 왜 들어가죠? 인터넷 조금만 찾으면 다 나오는데여? 이게 보편적 사람들의 사고이다.

그다음으로 나오는 말은 " 하기 나름 아닌가요? "  , " 그걸 어떻게 풀어여?" 등의 말들이 가장 많았다. 이를 풀어 보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근데 이를 다시 바꾸어 " 당신이 은행에 예금을 넣을 돈으로 주식을 할경우 얼마의 기회비용을 창출할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는 적극적이고 풍부한 사고로 접근하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비용에 대한 산출 부분은 그리 어려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못하는 것은 몰라서가 아니라 자신의 입장주의가 아니면 관심 또는 생가고차 하지 않으려는데 문제가 있다.

이러한 심리적 문제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접근할수 있는 산술적인 내용들이라는 점에서 보면 주식시장에 들어온 투자자들은 대부분 이러한 습관이 되지 않았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평소에도 이러한 연습은 습관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비용의 세분화를 나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