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좋은기업이란 ? 13 (대기업이라고 좋나?)

최근 금호산업 사건이 있었다. 불과 넉달전쯤 회원이 금호산업에 투자하면 어떻겠냐고 묻길레 부정적 입장을 밝혔지만 대기업이기 때문에 안전할 것이라며 주식을 하겠다고 고집부린 일이 있었다.

근래의 역사적으로 볼때에도 2008년 대폭락 이전의 시장구조와 지금의 시장구조 그리고 문화가 다르다.

이전시대만 해도 중소형주 종목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주가 탈력도 좋았다.

그러다가 세계경제 위기가 오면서 부실기업이 늘어나고 상폐수도 급격히 증가하는 결과를 낳으면서 투자자들의 인식이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과거와 지금의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군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바뀐 것이 사실이다.

 

근데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기업의 크고 작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싶다.

코스닥이어서 나쁘고 대기업이라서 좋다는 식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며 그만큼 주식에 대해서 모른다고 볼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투자함에 있어서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정석인데 좋은 기업의 잣대를 어떻게 코스닥이나 기업의 크기를 놓고 논하겠느냐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만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근래의 우리 카페의 포트폴리오였던 넥센테크를 보라.

추천가격대비 불과 반년만에 6배의 가격 상승이 있었고 실적성장도 좋았다.

근데 추천 초기만해도 거래량이 없다는 이유와 소형주라는 이유로 나쁜 기업이라고 생각했던 투자자들이 많다. 이뿐만 아니라 그런 사례들은 많다.

우리가 이러한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이쎄 되면 사물을 제대로 볼수가 없다.

 

대기업의 경우를 보면 대부분 부채 차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공격적인 경영스타일이라고 볼수 있다. 수익성이 좋을때는 해당 부채를 감당할수 있지만 수익성이 떨어지게 되면 그만큼 위험하게 된다. 반면 중소형주들은 차입이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안전성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크다.

물론 주가 변동성이 염려되어 그러한 경우도 있지만 이역시도 언제 샀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대형주라서 안전하다고 볼수는 없는 문제이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