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좋은기업이란 ? 10 (정신적 노동과 육체적 노동에 대한 갈등!)

어떤 기업인들 없겠냐만은 유난히도 제조업에서 이러한 경우가 심하다.

어떠한 경우일까?

그것은 바로 정신적 노동과 육체적 노동이다.

지난 독재정권 시절에는 기술직에 대한 대우가 좋았다. 쉽게 말하면 몸우로 때우는 일이었다.

그러다 보니 책상에서 팬대 굴리면 선비소리를 했던 것도 그에 대한 문화 때문이었다.

그저 눈에 보이게 땀흘리고 무거운것을 들어야 일을 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다 지난 노무현 정권당시 서비스산업 활성화, 네트워크 마켓팅이라는 사상주의로 말그대로 팬대 굴리는 직종이 대우 받고 고임금 시대로 변화하였다.

이런 단시간내 급변하는 문화속에서 조직 내부에서는 심각한 갈등을 초래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어느날 갑자기 현장직의 임금은 하락하고 반면 책상에서 팬대굴리는 직종은 큰 대우를 받게 된것이다.

요즘은 생산직의 수당마져도 없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더욱 갈등은 심해졌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가장 큰 문제가 육체적 노동에 대한 평가는 눈에 쉽게 보이기 때문에 평가가 가능했지만 생산의 보조역할을 하는 사무직의 경우는 눈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생산직의 입장에서는 사무직은 그저 편하게 놀고 먹으면서 돈벌어 간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므로서 조직간 갈등이 심해진것이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을 다니면서 이런 갈등이 커질수록 기업이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서간 업무협조가 있어야 기업이 돌아가는데 갈등이 커지면서 이기주의로 발단하고 그것이 업무협조에 트러불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다.

한때 이를 이론화하기 위하여 부서간 갈등의 강도가 생산성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도 시도했었다.

 

이러한 갈등에는 무엇보다 경영자의 능력이 중요하다.

이런 갈등을 풀어 줄수 있는 역할은 경영자들이데 경영자 마져도 어느 하방향쪽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면 그기업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평가에 있어 편해하게 되면 갈등이 심했던 조직은 과도한 이기주의에 빠지게 되고 그것이 생산성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갈등의 크기가 어느정도이냐에 대한 지수적인 개념이 필요하지만 적어도 이런 갈등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안다면 향후의 생산결과를 측정할수 있고 더나아가 자신이 경영자의 위치에서 어떻게 문제를 풀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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