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황금열쇠 5 (중장기에 타이밍은 없다.)

투자자에게 독특한 심리가 있다.

내가 사야하는 것은 무조건 올라야 하고 내가 사자마자 올라야 한다는 내면적 심리가 있다. 이러한 심리가 형성되는데에는 잘못된 상업 문화가 한몫을 했다.

마치 사면 마술과 같이 바로 오를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말로 현혹하여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만 높여 놓았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심리가 있을수 밖에 없다.

어쩌면 이러한 마음가짐이 단기 투자자들에게는 중요한 사안이 될수 있다.

하지만 중장기 투자자들은 이러한 마음가짐을 버려야 한다.

내가 사서 바로 오를 것이라는 사고방식으로 중장기 투자를 한다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습은 투자에 있어 심각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투자로 인하여 거래손실이 생기게 된다.

간혹 개미들은 중장기 투자를 하면 큰일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유형이라고 볼수 있다.

중장기에 대한 속성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채 주식을 몰빵으로 사서 주가가 급락하거나 오르지 않는다고 팔아 치우는 투자자이기 때문이다.

 

주식투자에 있어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사실상 중장기에는 타이밍을 논해서는 안된다.

중장기투자의 중요한 포인트는 침체구간인 약세국면에서 주식을 매집해야 한다. 보통 약세국면이 주가가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구간은 거래량이 없어 투자금이 큰 경우 매수할수 없는 단점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타이밍이 온다해도 원하는 만큼의 주식을 사들일수가 없다.

단기투자자들이야 자금이 적어서 언제든지 충분히 물량을 사고 팔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접근이 가능하지만 중장기 투자자들의 경우 자금이 크기 때문에 그러한 매매는 쉽지 않다.

따라서 중장기 투자자들으 타이밍을 논하는 것보다 얼마나 싸게 많은 물량을 사들일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