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트랜드 한국은 세계화, 세계는 복고풍



세계금융 시장에서 투자은행들은 다시 상업은행 또는 전문투자은행으로 다시 복고화되어 가고,
한국은 금융 세계화를 이야기하며 금융자유화(자본시장통합법)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의 금융시장이 변화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서브프라임 모지기 부실사태를 계기로 위험자산 또는 햇지자산등으로 지나친 편식성 투자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느꼈기 때문이다.

한국의 금융시장은 이번 시장을 계기로 뭔가를 느꼈다기보다는 일부 힘있는 대자본의 권력층들이 금융시장진입에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법적 한계를 자본과 권력을 통해 해소하고자하는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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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금융 컨퍼런스 - 특집 리포트④] “투자은행, 소수 만이 생존”
  [2009-05-08 12:30]
<앵커>
한국경제TV가 창사 10주년을 맞아 5월18일 개최하는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를 앞두고 패널로 참석하는 세계 경제 리더들의 진단을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찰스 프린스 전 씨티그룹 회장은 앞으로 투자은행이 상업 또는 전문 기능을 가진 소수 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찰스 프린스 전 씨티그룹 회장이 전통적인 투자은행은 사라져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자은행들이 상업은행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프린스 회장은 그동안 투자은행이 주식거래와 자본 조달, 자문 역할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해왔지만, 이제는 상업은행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러한 재편 바람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 나아가 투자은행들은 두 가지 극단적인 모습으로 나눠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자문 역할만 하는 등 하나의 비즈니스에만 집중하는 형태로 점점 더 작아지거나, 다양한 기능을 가진 통합체로 변모해 생존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지난 2월 시행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투자은행 설립에 노력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충고도 잊지 않았지만,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습니다.

프린스 회장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국제적 자본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최근 일부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한 금융위기 회복 기미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믿음을 나타냈습니다.

금융위기로 인한 미국의 경제적 주도권에 대한 쇠퇴에 대해서는 과거에 비해 아시아의 영향력이 세졌지만, 미국 금융 시장의 영향력은 여전히 전 세계에 강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한국경제TV가 창사 10주년은 맞아 개최하는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는 1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립니다. 금융위기 이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세계 경제를 풀어가는 리더들의 탁월한 해법을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