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 의문) 가격은 누가 결정하는가?


유통업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해마다 장마철이나 태풍영향에 접어들면 과일, 채소류가격이 오른다고 합니다.
이건 주식시장에서의 황사, 조류독감 등의 테마흐름과 비슷하죠?

경매장에서 물건을 가져와서 가게에 물건들을 넣어주고 다음날 가격이 엄청 오르면 
경매에는 참여하지 않고 사람을 시켜서 자신이 뿌렸던 물건의 전량을 사들이기 시작한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더 오른가격에 물건을 고스란히 다시 넣어주고요,,,,

이번 배추파동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태풍과 날씨로 인해 배추 공급이 원할치 않아 가격이 오르게 되었다고들 말합니다.

정말일까요?

물건은 소비되지도 않았는데 도매상과 판매상들간의 회전만으로도 가격은 얼마든지 오를 수 있는거죠.

제가 회사를 하나 만들어 주식을 1000원짜리 10주 발행했다고 치고 친구한테 2주를 주면서
나랑 한주를 주고받고 하자...라고 해놓고 거래를 진행하면 2000원, 3000원으로 가격을 올려도
나는 수수료만 지불하면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예전에 텔레윈우선주가 이런 비슷한 행위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장에 등록된 총 발행된 주식수가 고작 14주였던가요?
가격은 한주당 100만원을 넘어 200~300만원 정도까지 올랐던 것 같은데,,,

세상에는 주식에서의 이런일 말고도 말안되는 거짓말 같은 일들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