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차트 분석이 가능하다면

말꼬리 물고 늘어지는 것 같을수도 있겠지만,

만약 차트분석이 가능하다면 이라는 말은 

차트분석으로 돈을 벌수 있다?

차트분석으로 미래를 알수 있다?

라는 의문을 던지는 것인가요?


그럼 과연 우리는 어떠한 것으로 돈을 벌수 있다는 확신을 세울수 있을까요?

차트분석이 아닌 가치분석 이나 기타 많은 방법으로 돈을 벌수 있다는 확신을 세울수 있을까요?

이는 곧 미래를 알수있다라는 말인가요?


저는 세상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미래를 맞춘 예언자도 나올 수 있겠죠.

하지만 그 예언자가 만약 지속적으로 예언을 성공시켰다면 인정할 수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맞출 가능성이 많지 않다라는 겁니다.


사실 가치분석라는 기업재무구조/산업의 비/성수기의흐름/시장의변화 등 분석을 아주 잘 하는 전문가와

기업의 per, pbr 등만 보고 투자하는 고수와 주식 대결을 펼친다라고 했을때에 

전문가가 잘 할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을것입니다.


세계적인 금융기관들 IMF/한국은행/각종금융기관 등등이 수시로 당해년도의 경제성장률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그 수치는 저도 이야기 할 수 있고, 비전문가들도 얼마든지 예견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해의 경제성장률 수치를 맞추는 것에 목적을 두고 일반 비전문가와 세계적 기관들의 대결을

펼친다면 누가 우승할까요?


ㅎㅎㅎ;; 저는 단순히 환율과 여지껏 지켜온것만 보고 정확히 판단하는 비전문가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시스템트레이딩 프로그램을 짜다보면 복잡한 많은 포지티브/네가티브의 요소보다는 단순한 내용이

더 낳은 결과를 주는걸 많이 보았지요.


배제요소와 포함요소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적은 수익이지만 안전하다?

이것또한 우리가 그렇게 최면을 거는경우 일 뿐입니다.

사실 차트도 통계자료입니다.


가격과 거래량이라는 단순한 지표를 모눈종이에 표로 나타낸 것이지요.

하지만 주가는 심리적 요소를 많은부분 포함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업가치만 보는것 보다 주가를 병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치분석은 주가와 기업가치는 수렴한다라는 논리를 펴서 하는 것입니다.


자.. 기업가치는 1천원인데 주가는 5천원이다. 

그럼 이기업은 상당한 고평가적 재료를 가지고 있구나.

그것이 차트에서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어진다면 고평가적 재료가 꾸준히 반영되는 것이고,

높은 산처럼 그린 차트라면 테마적요소가 있구나라고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사람은 차트의 흐름만 보고도 이 시기에 뉴스가 발생했고 이 시기에 테마적 요소가 발생했고,

이 기업은 신약개발이나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또는 그런재료를 터뜨릴 요소를 가진 종목이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는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이방법이 내게 맞는 방법이다라는 생각은 가질수 있겠지만,

이것은 맞으나 이것은 틀렸다라고 주장을 펼친다면 차트분석자들이 가치분석의 모순적인 질문을 던진다면

당신은 빠져나갈 길을 찾기가 상당히 힘들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