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에 대하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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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외과의사로 본명보다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더 많이 알려진 경제 전문가다. 의사로서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겪은 사연을 담아 펴낸 에세이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ㆍ2》에 이어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쟁쟁한 글쟁이들을 제치고 여러 매체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가 이전에 그는 ‘국내 최고의 기술적 분석가’이자 ‘증권사 직원들에게 주식을 가르치는 외과의사’로 유명했다. 특히 중앙일간지나 유력 잡지 등에 기고하는 다양한 주제의 칼럼들은 유려한 필체와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통찰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투자이론에 관한 한 최정상급 전문가인 그는 1995년부터 IMF 전후까지의 시장전망, 1997년 이동통신주에 대한 장외 매집, 1998년 성장주 시대의 도래에 대한 확신, 이후 1999년 12월 마지막 날 모 유명 증권사이트에 거품 붕괴를 예측한 ‘성장주와의 이별’이라는 장문의 글을 남긴 것 등으로 세간의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또한 2001년 911테러 직후에는 MBN을 통해 “향후 10년 내에 이 가격에 삼성전자를 살 수 있는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며 주가상승을 강도높게 주장했고, 이어 장밋빛 증시 전망이 대세인 2007년 9월 한국증시 고점론을 전망하고, 상하이지수가 6000포인트를 돌파한 시점에 중국 증시 거품붕괴 경고를 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소위 “전망을 팔아먹지 않는다.”는 신념을 고수하는 거의 유일한 시장 전문가다. 이에 따라 2006년 12월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증권선물거래소와 국내증권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증선클럽’을 통해, “증권투자의 올바른 인식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외부인사인 그에게 ‘올해의 증권선물인상’을 안겨줬다.

 

외과의사 외 그는 <나라경제>, 을 비롯한 공공매체에서부터 시사지, 중앙일간지, 경제전문지 등에 이르는 민간매체까지 자신의 이름을 달고 기고하는 고정칼럼이 20개가 넘는 칼럼니스트이자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 등에 한 달 30회 넘게 출강하는 강연자이며, 방문자 500만 명을 넘긴 인기블로거이다.

 

그리고 MBN ‘경제나침반 180도’ 진행자, 경제전문지 <머니투데이> 전문위원, 그외 몇몇 공익단체의 임원과 민간기업의 사외이사, KBS ‘TV 책을 말하다’ 자문위원 및 중앙일간지에서 ‘전면 인터뷰’를 진행하는 준 언론인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