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1위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상륙

 

리그 오브 레전드 무난한 출발 / 2일차 PC방 순위 13위까지 상승

 

Riot Games가 개발하고 Riot Games Korea가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오픈베타 서비스가 지난 12일 시작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북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으로 xfire.com이 집계하는 플레이시간 기준으로 장기간 1위를 지키던 Blizzard의 World Of Warcraft를 제치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게임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AOS (Aeon Of Strike) 또는 MOBA (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로 불리는 장르의 게임으로 실시전략시뮬레이션과 RPG가 결합된 형태의 게임이다. AOS는 같이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주로 5:5 정도의 팀 구성) 각 사용자들이 한명씩의 게임내 케릭터를 선택하여 상대방 팀의 본진 (주로 타워 등)을 먼저 공략하는 쪽이 승리하는 온라인 게임의 장르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 Aeon Of Strife에서 유래되었으며 이후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인 카오스가 큰 인기를 끌며 AOS 장르가 대중화 되었다. 이번에 오픈 베타를 시작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현재까지 출시된 AOS 장르의 게임 중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게임으로 전세계 회원수 32백만명과 동시 접속자 130만명을 확보한 히트작이다. 게임의 제작사인 Riot Games는 올해 2월 중국의 Tencent에 인수되었다. 인수 당시 Riot Games의 Valuation은 4.7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Riot Games가 2010년 25백만달러~50백만달러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Multiple을 적용 받은 것으로 보인다. Tencent의 Riot Games 인수는 중국 자본의 서구의 유력 개발사 인수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며 향후에도 중국 업체들은 자국 시장에서의 풍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M&A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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