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09, 이동 통신 시장의 경쟁 과열로 통신사 영업실적 악화 전망

09년 2분기 통신 시장은 이동 통신 시장에서의 과열 경쟁으로 영업실적의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과열 경쟁을 주도하였던 SKT과 LGT의 영업이익 하락폭이 과도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비용통제에 노력하였던 KT의 영업이익도 다소 위축되었다.
인터넷 시장도 6월을 기점으로 후발 유선 통신사 간의 경쟁이 촉발되면서 과열양상을 보였다. ① KT의 소극적 시장대응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용이했고 ② 결합판매의 확대로 인터넷 시장 점유율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후발업체의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이동 통신 시장의 경쟁 강도 완화로 영업실적 개선 기대

3분기 이동 통신 시장은 안정화될 전망이고, 이에 따라 이통사들의 영업실적의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① 7월 1일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통신사 사장단과의 과당 경쟁 지양 합의와 ② 7월중 시행 예정인 이통사 번호이동 제한 조치는 3분기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분기에는 이동 통신사 중심의 영업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

Top Picks는 LG텔레콤(032640), KT(030200) 추천

3분기 통신업종의 Top Picks는 3분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LG텔레콤과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KT를 추천한다. 특히, LG텔레콤은 2분기 경쟁을 통해 우량 가입자 다수 확보에 따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고, 이미 연간 가이던스 달성과 시장 안정화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3분기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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