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달려가는 토끼가 좋은 풀을 차지한다

 

시장대비 -1.8%, Underperform


1월 넷째 주 은행주는 시장대비 1.8% Underperform하였다. 1월 은행주 주가하락은 금융당국의 저축은행 구조조정에서 은행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는우려와 4분기 대손비용 초과 적립 권고에 의한 바 크다. 여전히 정책당국과 민간은행의 불균형 대칭 관계가 은행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상반기 은행의 경쟁 강도, 마진율의 훼손은 제한적


2010년 12월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 대비 4bp 상승한 2.85%를 시현하였다. 대부분의 은행이 대출증가에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신한지주만이 유일하게 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명한 사실은 2010년 하반기 예대금리차의 상승은 조달금리의 하락이 큰 영향을 주었고, 대출금리의 상승은극히 제한적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2011년 상반기 국내 은행의 대출 경쟁 강도는 2010년에 그리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경쟁으로 인한 NIM의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주 전체적으로는 “중립” 투자 견해 유지


NIM의 상대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여전히 은행주에 대한 “중립” 투자견해를 유지한다. 이는 2011년 상반기에 실적은 개선되겠지만, 여전히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저축은행 구조조정, 자체 보유한 부동산 PF대출의 처리방안 부재)이 개선되는 실적을 Discount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건전성에 대해 자유롭고, 외형성장이 먼저 이루어질 은행에 관심 집중


2월에는, 자산건전성 문제에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상반기에 외형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은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타행들의 M&A의 후속작업이나 조직 정비에 신경이 집중될 때, 먼저 자산성장을 진행할 신한지주에 대한 관심을 권고하며, 주가의 차별화가 이루질 때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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