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4Q10 실적 - 스마트폰 중심 전략 순항중

 

 

2010년 1~4분기 영업흑자 기록: 스마트폰 중심 전략의 효과

소니에릭슨의 2010년 4분기 휴대폰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23.3% 감소한 1,120만 대(7.7% qoq)를 기록하였다. 하이엔드급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의 일환에 의해 휴대폰 출하량 규모 자체는 감소하고 있으나, 스마트폰 출하량은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된다. 동사의 휴대폰 시장점유율은 약 3.3%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8% 감소한 15.28억유로(-4.7% qoq),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81억유로대비 흑자전환한 3,900만유로(-38.1% qoq)를 기록하였다.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은 제품믹스 및 ASP 하락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소니에릭슨은 2009년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010년 1분기 부터 흑자전환 후 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에 의한 영향도 있지만, 스마트폰 중심의 전략이 유효했다고 판단된다. 2010년 4분기 동사의 ASP는 136유로로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11.7% 감소했다. 전분기대비 ASP가 하락한 이유는 환율에 의한 영향과 연말 쇼핑시즌을 대비한 가격 인하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2010년 턴어라운드 확인, 2011년 점유율 확대 여부가 관건

2010년은 동사의 스마트폰 전략과 구조조정 등에 의한 턴어라운드를 확인한 해라고 판단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Xperia 시리즈가 누적판매량 900만대를 초과하였고, 4분기 연속 흑자기조도 유지하였다. 회사의 영업은 정상화되었지만,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역대 최고였던 9.4%에서 3.3%로 대폭 축소되었다.2010년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동사가 2011년 도약하기 위해서는 점유율 확대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된다. 동사는 이미 스마트폰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완료됐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글로벌 휴대폰 업체로서의 과거 입지 회복은 향후 히트제품의 출시 가능 여부에 의해서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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