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대출 전분기대비 2% 증가 예상

 

기업대출 위주 견조한 대출 증가세 지속

−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8월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8월 대기업대출은 운전자금수요 등으로 7월 3.2조원 증가에 이어 8월에도 3.0조원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7월말 예정이던 결제성대출(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 상환이 8월초로 이연되면서 7월 2.8조원 증가에서 8월 0.1조원 증가에 그쳤음. 하지만 이는 계절적 일회성 요인이므로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

− 9월 추석 특별대출자금 수요를 감안하면 기업대출은 전분기대비 약 2.5%의 강한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이에 반해 가계대출은 창구지도 강화 등을 고려해 전분기대비 약 1.3% 내외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3분기 총대출은 전분기대비 약 2% 수준의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8월 은행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되었으나 여전히 유동성은 풍부

− 2009~ 2010년 지속된 시장성수신(특히, CD 및 은행채) 감소추세는 크게 둔화되고 있으나, 정기예금 중심의 고객성수신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8월중 은행 수신은 7월 7.1조원 증가에 비해 3.9조원 증가하며 증가 규모가 축소되었음. 이러한 주요인은 기업 법인세 납부 등으로 수시입출식예금(MMDA 등)의 감소 규모가 확대된 데 따른 것임

− 2009년말 이후 예대율 규제(2012년 6월말까지 100% 이하 준수)로 인해 2010년 정기예금은 기존 CD의 정기예금 전환 등에 힘입어 월평균 8.0조원 증가하였는데 최근 정기예금은 7월 10.7조원 증가에 이어 8월에도 6.9조원 증가하여 고객성예금 중심의 자금조달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3분기 대출 전분기대비 2증가 예상.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