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여정

신한금융투자pdf ir_해운_산업분석보고서_k_p[1251933554800].pdf

수요감소 & 공급증가에 의한 공급과잉 -> 운임하락 -> 선사 실적 악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기 침체로 이어짐에 따라 해상 물동량 급감이 초래되었고 2009년 컨테이너와 벌크 수요 모두 약 20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해상운송능력(공급)은 해운경기 호황기중 발주한 물량의 인도가 2009년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하여, 향후 3년 연평균 공급 증가율이 컨테이너는 8.8%, 벌커의 경우 8.2%에 달할 전망이다. 이처럼 수요 감소와 공급 증가가 동시에 진행된 결과 2009년 하반기부터 극심한 공급과잉 현상이 초래되기 시작하였다. 다만 컨테이너의 경우 벌커와 달리 2011년부터는 이러한 현상의 완화가 기대된다.

 


컨테이너 운임, 2010년 연평균 운임 반등 예상되나 물동량 회복 강도가 key factor

 

글로벌 경기 붕괴로 용선시장 위기가 수반되며 선사들은 운임 협상 파워를 잃은 상태로 파악된다. 최근 성수기를 맞아 컨테이너 물동량의 회복 속에 유럽 선사들을 중심으로 ‘공급물량 축소을 통한 담합’이 이루어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주요 노선의 운임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속가능 관점에서는 해운 선사들의 구조적인 불황탈출을 위해서는 글로벌 교역량 증가를 기반으로 한 운임 상승이 필수조건이라고 판단한다.

 


벌커 해운경기 회복의 장애요인은 신규 선복량 급증

 

벌커 시황의 대표 운임인 건화물운임지수(이하 BDI)는 2008년 12월 663pt까지 폭락하였는데, 유가 등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으로 벌커 체감경기는 사상 최악의 수준을 경험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BDI지수가 2,000pt∼3,000pt를 전후하여 형성되고 있는데, 향후에도 벌커 해운 경기의 회복에 대한 낙관은 시기상조로 보인다. 이는 1) 세계 물동량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2011년경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추정과 2) 신규 공급 확대로 벌커 선복량도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근거한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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