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로 가는 길

 

11월 북미 xEV 판매량은 28,022대(mom +27.2%)로 일본지진 전 수준 회복

 

11월 북미지역 xEV(HEV+PHEV+EV) 판매량은 회복세를 이어가 일본지진 직후인 4월판매량을 넘어섰다. 이는 유가 상승과 자동차업체의 적극적 프로모션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5월 GM Volt의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사고 에 대한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의 공식적 안전성조사와 1월 공청회 결과에 따라 xEV의 단기적 판매지연도 배제할 수 없다.

Toyota Prius PHV 출시가 HEV에서 PHEV로의 확산을 가속화할 전망

 

일본지진 이후 38.1%까지 떨어졌던 일본 Toyota의 점유율은 11월 68.4%까지 상승하면서 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하였다. Toyota는 11월말 Prius PHV(Prius hybrid의 PHEV 형태)에 대한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 1일 BMW와 차세대 lithium-ion 전지개발을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함으로서 일본지진으로 지연된 전기차 사업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PHEV는 HEV와 EV의 중간단계로서 기존 출시된 PHEV에는 GM Volt가 대표적인데, Toyota의 금번 PHEV 출시는 GM Volt보다 저가($32,000)에 출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보조금($7,500)에도 불구하고 $41,000라는 GM Volt의 높은 가격은 소비자구매의 부담으로 작용해왔기 때문이다. Toyota는 적은 range라는 타협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가격의 PHEV를 출시함으로써 HEV에서 PHEV로의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v로 가는 길.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