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진입 불구 기존 사업자의 경쟁력 부각 전망

 

케이블 SO, 지상파 압박 위해 종편 사업자에 Low채널 배정

 

일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종편(종합편성채널) 사업자에 대해 Low채널을 배정했다. C&M 계열 SO, 용산케이블TV는 기존 지상파에 배정됐던 Ch.7~10까지 4개 채널을 종편 사업자에 각각 배정했으며, 지상파 사업자는 Ch.12~19로 이동시켰다. 이는 SO가 채널 변경에 대해 완전 자율권을 확보한 결과다.

12월 5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제70차 전체회의를 갖고 SO의 역내 재송신 지상파에 대한 채널 변경 심사를 폐지했다. 즉, 그동안 재송신 지상파의 채널 변경시 필요했던 사업자와 사전 협의를 없앤 것으로, SO는 케이블PP(프로그램공급자) 뿐만 아니라, 지상파에 대해서도 자율적인 채널 배정 권한을 확보했다. 종편 사업자에 대한 Low채널 배정은 유리한 CPS(지상파재전송료) 협상을 위한 SO의 지상파 압박용 전략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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