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했던 11월은 잊고 12월 삼한사온(三寒四溫)을 즐..

 

11월의 부진은 10월이 메꿨다

 

11월 포근한 날씨 탓에 의류 업체들의 매출성장률은 10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겨울 신상품 판매 시기에 따뜻한 날씨로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평균 기온은 14.2도로 과거 10년 평균 15.2도 대비 1도가 낮았다. 더욱이, 지난 여름 긴 장마로 의류 업체들은 F/W(가을/겨울) 시즌을 일찍부터 준비했었고 10월 매출에 이 점들이 반영되었다. 따라서, 11월 매출 부진은 양호했던 10월 매출로 커버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의류 매출에 가장 좋은 삼한사온이 찾아온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금년 12월은 주기적으로 추워지는 삼한사온 현상이 뚜렷해 질 전망이다. 의류 매출은 삼한사온의 날씨에서 가장 뚜렷한 성장을 나타낸다. 추위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따뜻한 날에 의류 구매를 위해 외출을 하기 때문이다.

삼한사온은 11월 둘째 주부터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평균 기온은 7.2도로 과거 평균이였던 7.4도와 유사했다. 이후 약 3일간은 10도를 상회하며 따뜻한 날씨가 나타났다. 그러나, 11월 20일 이후로는 0도에 가까운 날씨가 지속됐다. 11월 24일에는 평균 기온이 올해 들어 처음 영하로 내려가며 전형적인 삼한사온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12월 의류 매출은 11월과 달리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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