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원외처방액 yoy +13.5%로 높은 성장률 보여

 

 

8월 원외처방액 양호한 증가율, 처방전수 증가가 주요 요인인 것으로 추정

8월 원외처방액은 지난해 대비 13.5% 증가한 7,652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지난달 증가율 4.5%보다 9.0%p나 개선된 수치로 처방전수의 증가가 처방액 증가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 대비 처방전 증가율은 알 수 없으나, 지난해에는 8월 처방전수가 6월 대비 8% 감소하였으나, 2011년에는 6월과 8월이 거의 유사한 처방전수를 보여 이번달 내원환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다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외처방액의 높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상위제약사(대웅, 동아, 한미, 유한)의 처방액 점유율은 15.6%로 올해들어 계속해서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미와 유한은 -0.8%, +3.0%로 매우 부진한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최근 증가한 다국적제약사와의 공동마케팅 효과를 감안한다면 꾸준히 시장점유율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분간 기존 제품의 성장정체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위제약사들은 공동마케팅 대상인 오리지널 품목들의 마케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재정은 누적 흑자를 기록 중

7월 국민건강보험 재정은 543억원 적자로 1월 이후 누적 1조 386억원의 흑자를 기록하였다. 7월말 기준 적립금은 약 2조원 규모로 예년 평균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험료율 인상과 정산보험료 유입 등으로 수입은 증가한 반면 물가상승 및 가계 의료비 비중 감소로 지출 증가율은 크게 둔화된 것이 흑자의 요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올해 건보재정은 연말기준 약 5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부의 건보재정 안정화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인 건보재정 불안에 대한 이슈 제기도 계속될 전망이다.



8월 원외처방액.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