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발전량 22개월만에 감소로 전환

 

Investment Point

− 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8월 LNG 발전량은 7,794GWh로 YoY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한국가스공사의 8월 발전용 LNG판매량이 993천톤으로 4.6% 감소한 것과 같은 맥락. LNG발전량과 가스판매량이 YoY 감소한 것은 22개월 만임

− 한편, 8월 원자력발전량은 14,412GWh로 YoY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같은 LNG발전량 감소, 원자력발전량 증가는 1) 전체 발전량이 2% 증가에 그쳐 첨두발전 의존도가 하락했고, 2) 2월신고리발전소 준공으로 원전 설비용량이 YoY 5.6% 증가했기 때문

− 연료원별 열량단가(연료가격을 동일단위 원/Gcal로 환산)는 유연탄, 유류, LNG 각각 전년동월대비 6%, 21%, 10% 높은 수준. LNG열량단가는 8월에 전월대비 2% 하락했지만 석탄은 3% 상승함

- 열량단가가 전년동월대비 두 자리 수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 Mix개선(저렴한 원전발전량 증가와 비싼 LNG발전량 감소)에 따라 정산단가는 76.49원/KWh를 기록함. 전년 동월대비 2.5%, 금액으로 1.8원/KWh 상승에 그침
- 2010년부터 한전의 급격한 실적악화는 에너지가격 상승이 첫째 이유이나, 발전설비확충이 더딘 가운데 이상기후(폭염, 혹한)로 인해 LNG발전량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결정적이었음. 여전히 기후에 대한 리스크는 남지만(예: 9.15 정전) 원전 설비확충 본격화에 따라 발전Mix는 개선될 전망. 발전Mix개선을 통한 연료비 절감은 연료비연동제에 포함되지 않아 이익으로 연결되므로 의미가 있음
- 8월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9% 인상되었음. 판매단가와 정산단가의 갭(≒한전마진)은 확대되며 실적개선이 예상됨
-한국전력 3Q 추정 영업이익은 단독 1조 5,566억원, 연결 1조7,066억원으로 YoY 개선되는 실적을 보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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