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강사 큰 폭의 가격 인상은 어려울 전망

 

9월 이후 시장이 기대했던 업황 개선의 Key Factor는 1) 중국의 감산 2) 유통상의Restocking 수요 3) 일본 전방산업 가동률 상승 → 저가 수출물량 감소 → 수출가격 상승의 3가지로 요약된다. 이전 보고서 (9/6 시황 할인 폭 축소, 좀더 지켜보자)에서 언급했지만 중국의 감산 및 유통상의 Restocking 수요 증가와 관련, 현 시점에서 딱히 유의미한 시그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국 남은 것은 일본 철강사의 수출가격 인상이다.

당사는 일본 철강사의 국내 철강사가 시황 할인 폭을 무리없이 축소할 수 있을 정도의 ‘의미있는’ 수준의 가격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구체적으로 9월 이후 연말까지 일본산 열연강판 한국향 수출가격은 7~8월 대비 10~30달러 상승 (Base Price 기준730~750달러 수준)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국내산 열연강판 가격(80만원 중반)을 고려한다면, 국내 철강사가 시황 할인 폭 축소를 낙관하기에는 미진한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1,100원을 가정하더라도 국내산이 일본산보다 여전히 비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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