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제곡물수급 전망: 수급 여건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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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제곡물수급 전망: 소맥/대두 재고율 상향 조정


미 농무부의 11월 곡물수급전망에 따르면, 09/10년 곡물기말재고율은 20.6%로, 08/09년 20.7%와 유사한 수준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주요 곡물별로 살펴보면, 소맥 기말재고율은 전년대비 대폭 개선된 29.0%(+0.2%p MoM, +3.3%p YoY)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의 작황 호조로 재고량(+14.3% YoY)이 소비량(+1.4% YoY) 증가분을 크게 상회하기 때문이다. 대두의 예상 기말재고율은 24.6%(+0.9%p MoM, +5.4%p YoY)로, 경작면적 증가로 생산량 전망치가 매달 상향조정되며 주요곡물 중 상승율이 가장 높다. 반면, 옥수수의 예상 기말재고율은 16.5%(-0.5%p MoM, -2.3%p YoY)로, 수확 지연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된다.

 


국제곡물가격 동향: 옥수수 제외 하락 전망


소맥선물가격은 연초이래 14.6% 하락했다. 수급 개선과 더불어 비상업적거래 매도물량 증가로 추가적인 가격 하락도 가능해 보인다. 대두선물가격은 동기간 0.9% 하락했다. 최근 잇따른 생산 전망치 상향조정과 비상업거래 매수물량 감소로 당분간 현 수준에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옥수수선물가격은 연초이래 3.6% 하락했으나, 최근 3개월간은 20.2% 상승했다. 펀더멘탈 약세 소식에 비상업거래량도 늘어나고 있어 상승이 예상된다. 반면, 원당선물가격은 연초이래 80.5% 상승했으나, 8월 고점대비로는 10% 이상 하락했다. JP모건이 내년 공급 초과를 전망하는 등 최근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료업종 비중확대 유지, Top-pick는 CJ제일제당


음식료업종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견지한다. 안정적인 원재료가격과 1,200원 이하의 원/달러 환율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 저가매입한 원재료가 생산에 투입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 모멘텀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소맥, 대두를 원료로 하는 제분업체(CJ제일제당, 영남제분 등) 및 유지업체(CJ제일제당, 롯데삼강 등)는 큰 폭의 가격 인하가 없어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여력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옥수수를 사용하는 전분/전분당업체의 내년 이익개선폭은 올해 3, 4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고가의 원재료가 생산에 투입되고 있는 제당업체는 내년 초 추가적인 가격인상이 없다면 당분간 마진 훼손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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