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수출)柔內(내수)剛의 지속 하반기도 부정적이지 ..

대우증권pdf [자동차] 6월 판매 ‘外(수출)柔內(내수)剛’의 지속 하반기도 부정적이지 않을 전망.pdf

내수판매, 감세 효과에 따른 수요 호조 절정


6월 내수판매(주요 완성차 업체 5개사 기준)는 전년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46.2%, 15.2% 증가한 142,577대를 기록했다. 6월의 경우 30%의 개별소비세 감세 마감에 따른 막판 수요 집중과 노후차량 신차 교체 세제지원 효과가 어우러지면서 특수가 두드러졌다. SAAR(계절조정 연환산판매대수) 역시 전년동월 및 전월 대비 45.2%, 12.9%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6월의 내수판매 강세는 경쟁력 있는 모델을 다수 확보한 현대차, 기아차 등에 더욱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54.6%, 17.2% 증가한 74,685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 역시 전년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78.6%, 20.7% 증가한 46,006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경우 2008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30% 대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한편 양사의 이 같은 실적은 개별소비세율 인하의 특수가 집중됐던 2002년 봄 시즌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다.

 


수출은 전월 대비 호전됐지만 공격적인 선적 확대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6월 완성차 총수출은 전년동월 대비로는 28.1% 감소해 전년 대비 감소세는 지속됐지만 전월 대비 18.4%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기아차 모두 전월 대비 수출 실적이 증가했다. 현대차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31.8% 증가한 83,702대를, 기아차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22.6% 증가한 65,305대를 각각 기록했다.


완성차 수출의 경우 2009년 들어 해외 재고 조정 지속으로 선적 여건은 그리 나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현지생산으로 대응하는 이머징 마켓 이외의 주요국 수요 회복 폭이 크지 않고 현대차의 경우는 신모델도 부족하기 때문에 아직 공격적인 확대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2분기 본사 출하, 현대차가 예상을 1.7% 상회, 기아차는 6.9% 상회


본사의 2분기 내수 및 수출 판매실적은 대우증권의 전망에 비해 현대차는 1.7% 상회했고, 기아차는 6.9%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양사 모두 내수판매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수출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내수판매 비중이 예상보다 높아진 점은 ASP와 전체 매출액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지만 수출의 경우 판매량의 기대치 하회와 더불어 제품믹스 부진세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전체 매출액 증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기존 대우증권 예상치를 하회한 7.75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기아차의 경우 기존 예상치를 상회한 4.47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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