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추세선의 상승반전 지수 상승 가속화 전망

▶ 1,440선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모습. 안착보다는 추가 상승에 무게
▶ 한국 증시 EPS전망치 상향조정 지속될 전망. 벨류에이션 부담완화
▶ 시장 베이시스 완화되며 프로그램 매수유입가능성 높음. 타 업종으로 실적 전망 상향조정 확대 기대
▶ 5개월MA선과 20개월MA간 골든크로스 발생, 장기추세선의 상승 – 매수전략

 

전일 증시는 1,440P의 박스권 상단을 가볍게 돌파하는 모습을 연출했고 월봉상 5개월MA선과 60개월
MA선간 골든크로스가 발생함에 따라 추후 지수 안착여부보다 추가 상승 폭과 상승속도가 가속화될 가
능성에 무게를 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장기적인 추세선의 상승 시그날이 발생하고 있고 펀더
멘탈 개선 메리트가 지속될 가능성과 IT/자동차에서 타 업종으로 매기와 전망치 상향조정이 확산될 가
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매수전략을 유지 혹은 주식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 본격적인 IT 기업의 실적발표 시작
IT와 자동차를 필두로 한 시가총액 상위업종의 2분기 실적발표가 22일부터 본격화된다. 이들 업종은 시
가총액 상위에 있으며 실적개선으로 애널리스트들의 EPS전망치 상향조정과 적정주가 상향조정 리포트
가 실적발표와 함께 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1)한국 증시의 EPS전망치 상향조정 폭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2) 적정주가와 현 주가간 괴리
율의 확대로 매수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이며 3) 시장 베이시스 완화 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
고 있는데, 시가총액 상위업종인 IT와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을
기대된다.


이 경우 KOSPI는 현 수준보다 더 높은 지수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EPS전망치의 상향조정이 IT
와 자동차를 거쳐 금융과 그 외 업종으로 확대될 경우 한국 증시의 벨류에이션 부담은 완화되고 펀더멘
탈 메리트를 근거로 한 지수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표> 7월 주요기업 실적발표 일정
날짜      기 업

7/22      KT&G, LG전자, LG생활건강

7/23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엔지니어링
7/24      삼성전자, 하이닉스, 기아차, LG데이콤, 하나금융지주, 제일기획, 롯데쇼핑

7/27~30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KB금융지주, 삼성화재 한국타이어
7/31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LIG손보, 코리안리, 동부화재, 삼성화재,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7월하순
             두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CJ
               CGV, 삼성SDI, 고려아연,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7월말

          한솔제지, 대교, 웅진씽크빅, 크레듀, 메가스터디, LG상사, 대우인터내셔날, 우리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 등

 

실제로 7월14일 기준 MSCI Korea 12개월 Fw PER은 11.73배로 KOSPI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과정
에서 오히려 PER은 지난주 초(11.90배)보다 낮아졌다. 지수가 상승했는데 PER이 오히려 하락한 이유는
EPS전망치의 상승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PER = 지수/EPS인데, EPS의 상승은 곳 PER의 하락으로 이어졌고 펀더멘탈 개선이 지수상승보다 더 크
기 때문에 벨류에이션상 투자메리트도 발생한다. 또한 한국의 PER은 11.73배로 지난 주초 보다 낮아졌
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평균인 13.05배 혹은 이머징아시아의 14.56배 보다 15~20%정도 낮기 때문에 외
국인의 투자 메리트도 여전히 높다.

 

마지막으로 기술적으로 7월초 일봉상 120일MA선과 240일MA선간 골든크로스(Golden Cross)가 발생한
데 이어 7월 둘째주 주봉상 20주MA선과 60주MA선간 골든크로스가 발생했으며 금주 들어 월봉의 5개
월MA선과 60개월MA선간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주목할 점은 단기에서 장기로 추세전환 시그날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수가 박스권의 상단을 돌파하는 상
황에서 장기추세선의 방향성 혹은 상승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그날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에 현 구간
에서 지수가 안착을 시도하기 보다는 추가 상승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7월 증시전망의 상단은 1,530P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투자심리와 수급상황이 예상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
이 있으며 기술적으로 주봉상 120주MA선이 위치한 1,560선이 될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 상단에 대한 고민보다 상승속도와 각도를 가늠할 필요가 있다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이를 근거로 한 전망치 상향조정 과정이 지수를 들어올리
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급상으로도 프로그램 매수세를 기반으로 추가 상승의 길을 열어갈 것
으로 예상되고 기술적으로도 안착보다는 상승 속도 확대에 무게를 둘 수 있기 때문에 수익률을 최대화
하는 전략이 일단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지수는 금주 1,5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 구간에서 상단을 고민하기 보다 상승속도와
상승각도를 가늠하는 것이 더 필요해 보인다. 업종별로는 IT/자동차/금융/화학에 여전히 관심이 간다.

-메리츠 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