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춘삼이의 새해 소원 3가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새해를 맞이하여 소원을 빈다.

어떤 이는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로또 한방 맞게 해달라는 소원을 비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춘삼이는 어떤 소원을 빌까?

지금까지 단 한해도 소원이 틀려본적이 없다. 어릴때야 어떤 소원을 빈지 모르겠지만 1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단한번도 바껴본 적이 없는 3가지 소원이 있다.

첫번째 소원은 나라의 평화이고, 두번째 소원은 나와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이 건강하는 것이고 마지막 세번째 소원은 굶어 죽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었다.

그럼 왜 이 세가지 소원을 빈것일까?

사실 주식쟁이들은 나라만 시끄럽지 않으면 한해를 무사히 수익낼수 있다. 건강은 누구나의 꿈일 것이다. 사실 배운것 없고 아는것 없어도 몸뚱이 멀쩡하면 등짐이라도 지어서 밥먹고 산다. 근데 몸뚱이가 아프면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는 신세가 되버린다.

요즘은 하늘 무서운지 모르고 치솟는 물가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밥먹고 살기 쉽지 않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우리도 짐바브웨이 꼴이 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근데 이제 소원 하나가 더 추가될듯하다.

요즘 총각 처녀들이 너무 많다. 힘들게 살아온 부모세대 때문에 자녀 세대들이 결혼을 기피하려는 문제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결혼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들이 벌어질 만큼 세상이 점점 냉혹하게 변해하고 있다.

그래서 오래 부터는 4가지 소원을 빌어야 할지 모르겠다.

어쩌면 춘삼이의 새해 소원이 줄어들면 줄어 들수록 좋은 것이 되어버릴 것 같다.

내년 이맘때는 춘삼이의 소원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