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합성섬유, 합성고무 중간 소재에 주목

최근 석유화학 시장에는 중국 긴축에 따른 영향과 글로벌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 그리고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원료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제품간 차별화된 시황이 전개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제품이 합성섬유와 합성고무의 중간 소재인 부타디엔, 에틸렌글리콜, 카프로락탐이다. 이들은 지속적인 가격 강세와 함께 스프레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적용성확대와 타이트한 수급으로 하반기에도 긍정적 시황이 기대된다.

합성섬유 – EG/CPLM은 안정적 수요에 수급 타이트로 구조적 강세 기대

에틸렌 글리콜의 경우 중국의 자급률이 30% 대에 불과하고 폴리에스터 섬유, 페트병, 필름 제조를 위해 수요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TPA에 비해 중국의 증설 계획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카프로락탐은 나일론 소재로서 섬유뿐만 아니라 타이어코드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적용성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도 톤당 3,500달러 내외를 유지하여 여전히 스프레드가 좋아 실적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