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강한 투자매력도를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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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의 하락, 주식 수급의 불균형, 중국의 출구전략 가능성 등이 최근 전기전자/휴대폰 업종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중


9월 들어 전기전자/휴대폰 업종의 주가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우선 매크로 지표적 요인으로 1) 8월의 대만 휴대폰 PCB 업체들의 매출액이 7개월 만에 소폭의 감소(m-m)로 전환했고, 2) 8월의 대만 foundry 업체들의 매출액 역시 6개월 만에 3% 감소하였고, 3) 원/달러 환율이 지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한 모멘텀적 요인으로 4) 국내 기관들이 그동안 수익률이 높았던 국내 IT업종을 중심으로 펀드 환매에 대응하였고, 5) 중국시장에서의 LCD TV의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왔으며, 6) 중국 정부가 본격적인 출구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8월의 단기적인 비수기 효과와 여전히 우호적인 원/엔 움직임에 주목할 것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기전자/휴대폰 업종의 투자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판단된다. 우선 8월에 대만 휴대폰용 PCB 업체들의 매출액과 foundry 업체들의 매출액이 하락 반전한 것은 8월 비수기에 나타났던 단기적 요인으로 해석한다. 통상 8월은 휴가 등의 요인으로 IT수요가 낮게 나타나며 특히 올해는 2분기에 있었던 가파른 수요 회복의 숨고르기 기간인 점을 유념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원/달러 환율 하락이 전기전자/휴대폰 업종에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1) 국내 전기전자/휴대폰 업종에 더욱 중요한 지표는 원/엔의 움직임이고 당분간 엔화의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감안하면 여전히 국내 전기전자/휴대폰 업종의 가격 경쟁력은 유지될 전망이다. 2) 또한 이미 국내 전기전자/휴대폰 업체들이 해외 생산의 비중과 로컬 통화의 결제 비중이 높아져 본사기준과 달리 연결기준으로는 원/달러 환율의 민감도가 현저하게 낮아지며, 3) 원/달러 환율의 하락 이면에 나타나는 글로벌 IT 수요 회복의 효과가 더욱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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