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4Q 보다 개선될 1Q에 초점을

 

 

10.4Q 실적은 기대치에 미흡

보통 4분기에는 비용이 늘어나는 경향이 많다. 연간 설비투자비도 4분기에 많이 집행되고, 용역비 등 일회성 비용이 늘기 때문이다. 2010년 4분기 통신사업자 실적은 마케팅비용의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었고, 일회성 비용도 많아 기대치에 미흡한 것으로 추정다. KT와 LG유플러스는 12월부터 초당요금제를 적용했으며, 접속료 재산정으로 각각 200억원, 100억원 정도의 비용이 일시 반영되었다.

 

 

번호이동가입자 시장은 안정, 하지만 마케팅비용은……

지난해 4분기 이동통신 번호이동가입자는 226.8만명으로 전분기대비 16% 감소했다.KT는 2.6만명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0.2만명, 2.3만명순유출되었다. 번호이동가입자 시장이 안정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의 감소폭이 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번호이동보다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자

2011년 1분기 통신서비스업체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스마트폰 가입자가꾸준히 늘고 있어 ARPU가 상승하고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2011년 1월 통신업종 지수는 코스피대비 5.6% 하회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친 점과규제 강화에 의한 투자심리 위축이 주가 하락으로 작용하고 있다.지금 가격대는 이런 실적 부진을 반영했다고 판단한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부담스럽긴 하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최선호주는 선발업체로 B2B 영업에서도 경쟁력을 가진 KT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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