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건설 불황국면 지속 전망에도 불구하고 세 중소형 건설업체에 대한 관심 필요

2009년 연간으로 볼 때 상고하저 방향의 건설경기 전망을 유지한다. 2009년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Cash flow와 유동성 관련 지표가 건설 산업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하반기 건설산업 내 유동성 환경이 상반기와 달리 마이너스 방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상반기 건설업종은 Valuation이 싼 상태에서 1) 회사채 발행시장 개선 및 건설업체 장기회사채 발행 가능 2) 공공 부문 선수금 확대에 따른 보유 현금 확대 3) PF 및 채무 연장에 따른 자금 상환 부담 감소 등에 따라 Kospi 대비 Valuation Gap을 메워주는 차원에서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하반기 건설업종은 Valuation 매력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1) 공공 선수금 감소에 따른 보유 현금 가소 2) 미분양 관련 공사비 투입 3) 2010년 1분기 대주단 가동 만기에 따라 PF 및 채무 상환 부담 등이 우려된다. 다만 상반기 건설업체들이 회사채 발행, 자산매각, 준공 미분양 정리 등으로 현금을 확보하고 있어 2008년 하반기와 같은 극단적인 Risk 부각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까지 건설산업 불황 국면 지속 전망에도 불구하고, 세가지 Concept 의 중소형 건설업체는 Valuation 저평가에 따른 매력적인 상승 여력과 투자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보유가 가능한 중소형 건설업체 3善은 성장, 가치, 턴어라운드의 세가지 투자 point로 대표되는 한라건설, 한신공영, 코오롱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각각의 목표주가 30,000원, 22,000원, 12,6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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