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저점에서 건져줄 두 가지 모멘텀

 

 

단기 저점에서 건져줄 두 가지 모멘텀


자동차 주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던 유성기업의 파업은 24일 오후 공권력 투입과 이후 업무직원 투입을 통한 공장 가동을 통해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으로인한 제품공급부족으로 22일부터 중단되었던 SUV용 엔진은 빠르면 27일부터 생산재개에 들어갈 전망이며 24일부터 재고소진이 예상되었던 승용의 경우 역시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국 29(일)일부터는 완성차 라인도 정상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성기업의 생산차질은 현대, 기아차 측에 확인해 본 결과 특근을 통해 부족분을 보충한다면 2분기 가동률에 영향은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아차의 경우, 5월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상황이다. 따라서 유성기업의 생산정상화로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좋게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물론 완전한 낙관도 경계한다. 공권력 투입을 통해 유성기업의 파업은 진화되었지만 1)연행된 노조원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관리직과 협력업체 직원 투입에 의한 운영이 장기간 지속되기 힘들고, 2)사측의 용역투입과 공권력 투입에 따른 불편한 과정으로 인한 민주노총의 후속투쟁 여부 등은 여전히 부담요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인 장기파업을 막았다는 것은 분명 큰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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