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중견건설사에게 기회가 오고 있다

 

 

건설사 구조조정 막바지 국면, 우량 중견건설사에게 수혜


6월말~7월초 금융권의 건설사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건설사의 리스크가 미분양주택과 미수금 증가로 인한 현금 감소였다면 최근 건설사의 리스크는 미착공PF와 저축은행의 PF(ABCP) 회수로 판단된다. 이미 상당수의 건설사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진입함에 따라 미착공PF 등으로 인해 최소한 상장되어 있는 건설사가 유동성 리스크에 빠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구조조정 시기에 우량 중견건설사에는 기회요인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대형건설사의 해외진출 시나리오와는 다른 방식으로 우량 중견건설사의 수주 MS를 확대시킬 전망이다.

우량 중견건설사에 세가지 기회요인


우량 중견 건설사가 기대할 수 있는 기회요인은 1) PF사업장의 인수, 2) 교체 시공사로서의 역할 확대, 3) 공공 턴키사업의 컨소시엄 참여자로서의 기회 확대 등이다. 100대 건설사 중 30개 건설사의 워크아웃, 법정관리 진입으로 인해 우량 중견건설사는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캠코, 배드뱅크의 부실PF 인수가 본격화됨에 따라 새로운 사업자(시행/시공사)를 찾으려는 시도가 늘어날 것이며 이는 우량 중견건설사의 수주 기회를 확대시킬 것이다. 정상 사업장인 경우에도 워크아웃 등의 건설사가 시공사인 경우 시공사 교체가 빈번히 발생할 전망이다. 건축비용 등을 감안할 때 대형건설사보다는 중견건설사에게 수주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대형건설사가 공공 턴키사업을 수주하는데 있어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될 때 재무적으로 우량하고, 시공경험이 누적된 중견건설사에게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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